자게글을 보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 간략히 후기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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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버린 시즌이 아쉬워 함께 하자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하이크업 장비 챙겨서 달려갔습니다

눈 그까이거 좀 부족하면 어떠하리 ~~

봄날씨에 삼삼오오 모여서 등산도 가는데 말이죠 

덤으로 하산할땐 보드타고 내려올수도 있구요 ㅎㅎㅎ  

근데 4월1일 저녁부터 함박눈이 펄펄~~

예상보다 많이 와서 솔직히 많이 설레였습니다 ㄷㄷㄷ

지인들한테 소식을 알렸더니 하필 만우절이라 구라치지 말라는 말 많이 들었네요 ㅠ

운해가 깔린 골드 정상입니다. 역시 멋지네요 !!!

타고 내려온 라인들~~~

웹캠에서 보신대로 6명 맞습니다 ^^

이시점에 설질을 논한다는건 아무 의미없는거 아시죠?

눈이 있으니까 타고 내려온겁니다 ㅎㅎ

타고 내려오니 주차장으로 차가 한대 들어오고 스키어 한분이 세팅하고 올라갈 준비를 하시더군요

마치 헬스장에 운동하러 온거처럼요 ~

골드에서 보딩후 알펜시아로 이동했습니다.

정상에 올라 용평을 바라보니 이미 실버에도 라인이 서너개 보이더군요 ㅎ

봄날씨에 나들이 오신 분들이 저희말고도 있더군요 ~~~

함께하신 분들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나른한 봄날 좋은 시간 만들고 왔네요 ^^   

사진 용량상 더이상 못올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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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추가 글 남깁니다.

폐장된 슬로프는 군데군데 붕괴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무너져 버려서 사람 한명 빠져도 모를 싱크홀도 가끔 보이구요.

시즌 오프라 패트롤 절대 없고 안전 요원도 없습니다.

백컨트리 경험이 전무하거나 하이크업 장비가 없으시면  절대 오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책임지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