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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계절은 1년을 기다린 보답과도 같은 기쁨을 주었습니다.

 

겨우 나무판때기 위에 올라가서 노는게 뭐가 그리재밌느냐,, 그 시간에 자격증공부나 해라 등등

각종 잔소리를 뒤로하고, 처음으로 셔틀에 몸을 싣고 눈을 가로지르는 상상을 하며 스노우보드를 탔던 처음이 기억납니다.

 

레져를 진행에 앞서, 안전을 중요시하기에 데크에 대한 용어, 넘어지는 법 및 낙엽을 영상과 지인의 교육으로 배우며

처음으로 리프트에 몸을 싣고, 남들이 타는 모습을 바라보며 동경하는 소년일적이 있었습니다.

 

FunXR. 뭔가 처음에 듣기에는 신기했죠. 이런 레져에도 사회(동호회)가 있고 멘토/ 멘티가 있으며 스타일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이런이야기도 했죠. "펀엑스알 스타일을 보면 조금 자세가 나아질겁니다."

 

당시 어떤의미인줄 몰랐지만, 제가 카빙이라는 자세를 처음배우고, 골반과 시선에대한 잘못을 하고있을때 주었던 조언이였습니다.

과연 '펀엑스알'을 본다고 내가 무었이 바뀔수 있을까? 라는 자조섞인 생각을 하며 속는셈치고 보았고,

전문 라이더가 알려주는 팁을 보며 나의 잘못을 알게되고, 장비추천을 보며 '나도 저런장비를 사용하면 잘타게 될까?' 질문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2019년이 지났습니다.

 

당시에는 ENO라는 데크도 추천받은 글을 보며 흔들렸지만 실력이 미천하여 우드데크로 2020년 시즌을 준비하고있습니다.

 

허나 shimX 사태가 벌어지며, 현재 일어나고있는 작금의 상황을 관망하며 쓰라린감정을 이루 말할수가없습니다.

 

동경하던 그 팀이 해체가되며, 사회적 지탄을 받고, 도의적 책임론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팬으로써는 도저히 도아드릴 방도가없습니다.

 

혹자는 그 팀을 옹호하며, 원색적 비난을 자재해달라며 호소하고,

혹자는 그 팀을 비난하며, 도의적책임을 요망하고

혹자는 그 참과 거짓을 구별하며, 잘잘못을 확인하는 심사숙고의 마음을 기원하며,

혹자는 각종 이간질과 작금의 사태에 기름을 붇는행위를 하는 상황을 보며 안타까운마음이 듭니다.

 

2020년 코로나로 아픈시기, 성숙한 스노우보더들이 완성되는 번데기 과정이라 생각하며 인내하고 숙고하며,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 팀을 옹호하는 쪽이지만, 반성하는 제대로된 모습을 보기를 원하는쪽입니다.

 

사회적이나, 도덕적으로 그 죄의 경중을 판단하는것은 개인의 단독이 아닌 사회적(헝그리보더)인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생각됩니다.

과거 

2011년 - 이상벽 허위광고 사태

2011년 - 차승원 허위광고 사태

2012년 - 최승현 허위광고 사태

2012년 - 백지영/유리 허위광고 사태

2013년 - 신은경 허위광고 사태

2014년 - 최재원 허위광고 사태

2016년 - 박지윤 허위광고 사태

2017년 - 유지인 허위광고 사태

2017년 - 박찬호 허위광고 사태

2018년 - 김국진/최수종 허위광고 사태

 

위와같이 연예인 및 허위광고와의 관련사건은 계속되어왔으며, 최근 너튜브에서 새로운 뒷광고 사태가 심각한상황을 보며,

사회적/도의적 잘못에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사회가 점점되어가고있습니다.

 

이번 shimX 사건으로 실질적이며 금전적피해자(ENO 구매자 등) 과 간접적이며 정신적피해자(펀엑스알팀 및 헝그리보더) 간의 간극이 잘 해결되리라 믿고, 성숙한 헝그리보더를 기대합니다.

 

모두 더운날씨에 감정적 기복이 심한시기, 글을쓰기전 한번더 심사숙고하며, 깨끗한 스노우보드 사회에 이바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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