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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옛날 헝그리보더입니다.
헝글님들 대부분 보드에 미친 분들이 많겠지만 저도 예전에는 미쳐 살았었거든요.
90년대말부터 보드를 탔는데, 1213 시즌까지 죽도록 타고 13년에 아이가 생긴 뒤로는
당일로 시즌당 한두번씩 가다가 1516 시즌 이후로는 그것도 못갔네요.
(죽돌이 시절 매수한 조강을 이제는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시즌 세컨하우스이자
시즌임대만 주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쬐끔 크고 해서 스키장 데려가서 눈썰매를 태우든 키즈 레슨을 시키든해서
올해는 좀 가볼까 하는데, 간 김에 좀 타볼겸 요즘은 어떤 장비들을 많이 쓰시는지 궁금해서요.
장비는 어느순간 다 정리되어 없어지고 현재 가지고 있는건,
1011(또는 1112) 버튼 와미바(Whammy Bar) 역캠버 데크
비슷한 연식의 버튼 카르텔 (또는 X) 바인딩
0910(또는 그 이전) 살로몬 다이얼로그 와이드 부츠
정도가 창고에서 숨쉬고 있네요.
예전에는 라이딩이랑 트릭을 3:7 정도로 하고 실질적 마지막이었던 1213시즌에는
풀상주로 거의 파크에서 지냈는데요.
이제 40대 중반이라 도가니가 못버틸테고... 주로 관광용으로 설렁설렁 라이딩 하다가
한번씩 옛날 생각하며 알리널리 정도 할만한 장비로 요즘은 어떤게 있을까요?
아마도 자주 못타기 때문에 좋은걸로 사서 한 10년 버틸만한 장비였으면 좋겠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금액대를 몰라서 말씀드리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좋은제품으로 구매하신다면
재밋게 타기엔 011(플랫킹 , 킹스핀 , 밸런스) , 노벰버(디포 , 디자이어) , 스프레드(lta , ltb) , 라이스(rt7 , 다이버스) 등등 제품이 있지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