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확실히 멀티 유무 선호도가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멀티는 아닌데 잘 쓰고 있어요, 어차피 슬로프 중간에서 딱히 바인딩 풀어버릴 일도 없고, 

한번 세팅하면 하이백만 올렸다 내렸다 하니 멀티를 굳이 써야되나 싶었고, 지난 시즌 내내 멀티가 아니어서 아쉬웠던 기억은 없어요,  저는 에스랩으로 사서  마운틴 앵클만 따로 샀습니다. 그래서 앞뒤발 앵클스트랩만 다르게 배치해서 쓰고 있고요

(앞발 에스랩 - 뒷발 마운틴)  

슬로프에서 다시 셋팅은  시즌 극초반에 한두번 했던걸로 기억해요~ 평지에서 그냥 발 넣었다 뺏다 하는거랑

슬로프에서 라이딩 환경은 달라서 좀 더 조여주던가 풀어주던가 하는 작업이 한두번 필요하더라고요

저도 sp 마운틴(일반)을 사용했었고, 현재도 피스랩에서 사용 중입니다.

장단점에 대해서는 통역좌님, 원산지국산님께서 충분히 자세히 잘 설명해 주셨어요.

일반을 사용해서 얻는 장점은 토 라쳇에 대한 스트레스가 0 수준에 가깝다는게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 더 적자면,

장점. 유격없이 잡아주는 앵클로 인해서 데크 넘김이나 토션을 주는 반응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슬로프에서 충격이 가해져도 유격이 1도 발생하지 않는 부분도요.

단점. 아무래도 통역좌님의 하이백부분에 대해서 좀더 체감으로 적으면 어느정도 경사가 있는데서는 괜찮지만, 보다 강한 프레스를 줘야 하는 경사나 설질에서는 확실히 버겁게 느껴집니다.(저도 하이백에 좀 기대는 편이긴 해서요), 그리고, 이럴경우에 워낙 데크에 주는 힘전달이 잘되여서 발목부분에 힘이 보다 들어가서 발목 피로도가 간혹 생기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로 셋팅만 했는데(그게 센터링 맞추기 젤 편했습니다.), 가로 세팅을 하신다면 힐컵 조정이 되는듯 했는데... 굳이??? 이런 생각이기도 합니다. (확실하지 않아요~~~ 미세한 스텐스 조절이라면... 아무래도 가로가 유리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