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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일 첫 보딩을 하이원에서. 12.12 사태가 일어 났죠.
8월말 장비를 장만하고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찍기위해
그래곤 노란색 고글을 구매했습니다.
항상 경기권만 가다가 올해 처음 하이원의 시즌권을 끊어 도착하니
아~ 좋다는 말뿐.
끝나는 내도록 너무 흥분했는지 짐 챙기는 상황에서 고글을 분실해 버렸습니다.
애착이 간 놈이라 하이원에 몇번의 전화를 해도 없다는 답변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똑같은 장소에서 어떤 여성분이 저의 고글과 똑같은 것을 하고 있더군요.
잊을려고 했는데, 또 보니 별의 별 이상한 마음만 들고,
어째 이런 우연이 있는지.
중고나라에서 헐값에 팔렸거나 누군가의 눈이 되어 있겠지요.
이글로써 이제는 잊겠습니다.
성탄한파가 매섭다는 군요.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2010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고글이 이쁘네요... ㅠ
많이 아까우실거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잊어버리신다니 그게 오히려 마음 편하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