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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잘떼기 없는 이야기...

조회 수 495 추천 수 0 2010.12.24 03:00:27

대학교시절때 만나서 3년정도 사귄 사람이 있었지요

 

그리고 2년반정도 같이 자취한 동성친구녀석이 있었지요

 

그리고 같이 자취한 녀석의 여자친구와 같이 네명이서 자주 만나서 놀았었죠 과거엔 말이죠...

 

 

그렇게 몇년이 지난 지금..과거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같이 자취한 친구녀석이 내년봄에 결혼한다네요

 

아무렇지 않아요

 

어짜피 나와 그사람은..교회라는 문제 때문에 얼마를 더 사귀었건 같은 절차를 밟았을테니까요

 

아무렇지 않아요

 

친구녀석은 제가 어려울때 정말 도움많이 받고 힘이 되주기도 하고..아직까지 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니까요

 

 

미련..그리움..배신감..뭐 이딴건 정말 티끌만큼도 없는데 왜 둘이 잘되는게 흥이 나지 않을까요..

 

 

 

야근하다가 맥주한잔마시고 이어폰에선 광석이형의 노래가 나와서..

 

아무 쓸모없는 이야기 주절주절 써놓고 가요.....

엮인글 :

휘릿

2010.12.24 03:04:17
*.146.157.191

휘우.....

저도 한때 헤어진 여친님과 제 친한 친구가

둘이 친구로써 만나는 것이 싫었지만 말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른뒤엔 셋이 만나서 놀기도하고.. 그렇습니다뭐~

우리 쿨하게 생각하자구여~

드리프트턴

2010.12.24 03:05:36
*.2.45.5

좀 오래된 친구내요. ㅡ,.ㅡ

 

뭐라 설명해야할지...

 

전엔 나랑 손잡고 껴안고 뽀뽀하던 여친인데

 

이제는  내 가장친한 친구랑 손잡고 껴안고 뽀뽀하고 있다라...

 

그걸 보면서도 아무렇지 않다라...

 

저같으면 둘다 못봅니다. 예전 같이 사랑했던 좋은 기억들이 생각나서라도...

히구리

2010.12.24 04:04:35
*.44.154.207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진행된거라면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처음부터  징검다리 삼을 요량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면,  나쁘다고 생각 안합니다.


제가  징검다리  당했다고 그러는거  절대  아닙니다.

비로거

2010.12.24 04:22:37
*.154.21.80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정은영 

2010.12.24 04:33:42
*.187.2.242

에효..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힘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 돈이 내돈인지 니돈인지

2010.12.24 08:02:25
*.174.155.180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시는건 아니신지요...

속으로는 생각이 나실텐데....

Gatsby

2010.12.24 08:26:11
*.45.1.73

3개월도 아니고 3년인데, 솔직히 그 친구도 엄청 찝찝 하겠죠.

 

전 질투심이 많아서 그 꼴은 못봅니다.

 

혹시 그런친구가 있다면 주위에서 쓰레기라고 질타를 받고 다들 왕따를 시킵니다.

아니었음을

2010.12.24 08:36:04
*.145.204.116

네..정말 친한친구놈인데 주변에서 다들 안좋은시선으로 바라보니 지도 마음고생많이했겠죠

우리 셋이 서로를 의식하는 것보다 주변에서 우리 셋을 의식하는 시선이 더 부담스러워요.

전 항상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해야 하고 그 둘 또한 과거얘기에대한 농담엔 쿨한척 받아들여야 하고

뭐 이젠 그냥 잘되길 바라는맘이네요...

뜨거운수박

2010.12.24 08:37:32
*.222.0.3

그 여자분, 그 친구분도 말은 안하지만 님에 대한 잔영이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 뭐 님이랑 사귀는데 둘이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것이 어떨런지...

아도라현

2010.12.24 09:20:27
*.34.125.139

님 맘도 넓으시네요 저라면 절대불가 천인공노 천기누설~음.. 아무튼 절대 제 머릿 속에서 일어나서도 일어나지도 않을 일

중의 하나라서 만약 제가 겪었다면.. 상상하기도 싫군요

예전에 동아리에서도 오늘은 이쪽 커플 내일은 저쪽 커플 이리저리 그나물의 그밥에서 옮겨다니는 것 보고

바로 탈퇴했다는 제 일이 아니라도 제 눈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조차 보기 싫더군요

(無事歸還)무사귀환

2010.12.24 10:13:44
*.111.230.189

왠지 이런날이면 문득 떠올라서 맘을 시리게하는 슬픈사랑이네요 ㅠㅠ;;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좋은 분이 나타나길 바래요 ^^

천사부인악마

2010.12.24 13:06:46
*.143.179.26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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