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레아입니다.
그동안 리뷰도 않하고 너무 주색잡기에만 열중했었나 봅니다. -.-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하고 삼천포로 빠져있었던점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 브랜드 : Flux
2. 모델명 : Chad Otterstrom
3. 소비자가격 : 520,000원
4. 수입업체 : (주)구성산업개발
5. A/S가능여부와 기간 : 1년
6. 촬영 협조 : 청담동 911 Snowboard (02-545-8120)
[채드의 말.말..말...]
"내가 team FLUX에 가입한지 4년이 지났지만 매년 세세한 부분까지 개량하는 개발 체제에 놀라고 있다.
부츠와의 궁합도 최고로 hold가 완벽하면서 활주시 스트랩이나 high back으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전부 감지하지 못한다.
모두 나의 시그니처 모델을 사용해 주면 좋겠다."
여기에서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될지 조금은 난감 합니다.-_-;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라고 이해해야할지 아니면 ???? &^^$^(&(*)(*)*
Chad는 부츠를 32로부터 스폰받고 있습니다. 32 팀투 부츠를 사용중입니다.
[제조사 설명]
베이스 플레이트에는 진동 흡수성이 좋은 나이론에 long fiber glass을 30% 주입하여 반응성을 중시한 모델임.
Heel cup의 높이도 종래 보다 약 10mm 높임으로 인해서 급경사에서 힐턴의 기능성을 보강.
스트랩의 길이 조절이나 위치 조절이 공구가 없이도 가능함.
[구성물]
Chad모델은 3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어 나옵니다. (Dark Green/Light Green, Light Gray/Navy, Black)
사이즈는 S, M, L의 구분으로 되어있습니다.
내용물은 바인딩 1세트, 3홀디스크 1세트, 4홀 디스크 1세트, 결합나사 1세트입니다.
52만원이라는 소비자가격에 비해 리쉬코드나 덱패드등이 없다는 점에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후,좌,우]

[토우 스트랩]
-플럭스 바인딩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독특한 결합방식은 지금도 고수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은 방식에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방식에 적응이 되고 나면 토우 스트랩을 채우는 시간은
거의 소비되지 않는다고 할정도로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플럭스 바인딩의 토우 스트랩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부츠의 크기에 따라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하여야 할 경우가 발생하는데 라쳇의 위치를 이동하여 조절할수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으로 해결이 않되는 경우에는
3번그림에서 보이시는 부분을 분해한후 가위로 잘라내고 다시 결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럴경우 부츠를 교환하게 되면 자칫 부츠와 결합할수 없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매우 주의가 요망됩니다. 섣불리 잘랐다가는 부츠를 교환하실때 바인딩도 교체하셔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앵클 스트랩]
-앵클 스트랩의 길이조절은 별도의 툴없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저 고정손잡이를 올리신후 돌려서 분해하시고
길이를 맞추신후 다시 조립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라쳇은 알루미늄 라쳇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기존의 플럭스 바인딩의 스트랩은 상당이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만 채드모델은 다른 모델들에 비해 스트랩이
조금은 단단한 편입니다.

[하이백 포워드린]
-하이백 포워드린 장치 또한 별도의 툴이 필요없는 툴프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만 가끔은 슬로프에서 세팅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쉽고 편리하게 조정을 할수 있습니다.

[하이백 로테이션]
-하이백 로테이션은 포워드린과 달리 툴프리를 채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나사를 이용한 고정된 홈에 고정하는 방식이기때문에 미세한 조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02-03 DC Phantom2 270mm]
-DC부츠나 디럭스등의 비교적 부피가 나가는 부츠와 플럭스 바인딩의 매칭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나 올해 채드 모델같은경우 L사이즈의 바인딩에 270mm DC부츠를 결합했는데도 넉넉하게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조화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부츠의 길이도 매우 적당하고 결합후 스트랩의 길이나
텅의 길이 또한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츠 앞부분의 좌우 여백, 그리고 힐컵쪽의 좌우 여백이 아쉬웠습니다.

[02-03 32 Team2 270mm]
-플럭스를 스폰받는 프로 라이더중에 일부가 32부츠를 스폰받곤 합니다.
그만큼 32부츠와 플럭스의 조합이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만 실제로 결합해보면 부츠의 사이즈에 따라 바인딩 사이즈를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할듯 싶습니다.
270mm부츠의 경우 대부분 L사이즈 바인딩에 그다지 헐거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편인데
32부츠의 경우 확실이 L사이즈에는 너무 헐거워 보입니다. 채드 L바인딩에는 32부츠라면 280mm정도의 부츠를 사용해줘야
최상의 결합력을 보여줄듯 싶습니다.
32부츠가 부피가 많이 나가는 부츠는 아니라는것을 아래 버튼 부츠와의 결합과 비교해보시면 아실것입니다.

[02-03 Burton ION MD 270mm]
-32부츠에 비해 버튼 이온 부츠가 더 나은 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츠의 앞부분은 동사이즈의 DC부츠에 비해 조금더 타이트한 모습을 보여주며 힐컵쪽의 뒷꿈치는 32부츠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그러나 부츠 앞으로 나오는 길이에 있어서는 DC부츠보다 조금 못한 모습입니다.
~* 리뷰총평
: 플럭스 바인딩 하면 편안하게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드랙처럼 강력하게 발을 잡아주는 느낌보다는 딱 라이딩에 필요한 만큼만 라이더를 데크에 구속시켜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금도 이 느낌에 큰변화는 없습니다만 채드 모델의 경우 다른 모델들 보다는 스트랩이 단단해진만큼
조금더 강한 구속력을 보여줄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에 판매된 바인딩중에 AS접수율을 근거로 판단해보면 플럭스의 경우
이월상품으로 상당이 많은 수량이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S가 거의 발생치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잔고장이 적고 기본기능에 충실한 바인딩이라고 사료됩니다.
너무 강력하게 발이 저릴정도로 잡아주는 느낌보다는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추구하시는분 또는 잔고장 없고 군더더기 없는
바인딩을 원하시는 분에게 플럭스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