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lopain입니다.

용평일이 뉴스에 뜨니 기사링크를 걸면서 괜찮냐는 카톡이 하루종일 오네요

하하하하하

평소에 저한테 관심 안주던 양반들이 이러니 신기하네요

역시 본인의 안위가 걸려있다보니 민감해지는듯 합니다.

우리끼리 싸우지 맙시다.

개인방역 신경쓰면서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슬로프만 이용하려는 분도 있을거고

내 가족을위해서 이번시즌을 포기한분도 있겟죠

서로가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성숙한 헝글이엇으면좋겟습니다.

물론 비마스크로 눈살을 찌뿌리게하는 또라이들은 언제나 존재했지만 그런건 욕해도 되죠뭐.

여름에도 답답하다며 마스크끼고 텐트치고 한강에 나앉아있던 분들 많앗잖아요?

초반엔 그분들도 욕 많이 먹엇습니다만... 1주 2주가 지나면서 점점 많아지고 어느정도 당연해졋죠

야외에 마스크를 끼고잇으니 좀 괜찮을거다 라는 그런 안도감도 있엇고요

전 스키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방역수칙 준수하고, 소독열심히 하고, 사람 안만나고, 밥도 나혼자 or 소규모 크루끼리만 지정위치에서 먹는다면 

최소한의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다들 집에서도 마스크끼고있는분 없잖아요? 혼자살면몰라도 가족들 다 있는데 가족걱정한다면서 집에서 마스크벗고 대화들 하잖아요?

뭐 각설하고, 요지는 서로서로 응원합시다. 힘내야져.

그러면안돼지만 만약에라도.. 정말 만에하나 천만에 하나라도 확진이 된다면

헝글에 동선을 세세하게 공유해서 2차피해는 막는 성숙한 의식을 보이는 커뮤니티였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잇게 놀앗으니 자가격리도 본인돈으로좀 알아서 빠릿빠릿하게 하시고...

아참. 저에게 카톡을 신나게 보낸 분들은 금일 6시부터 9시까지 술을 마시러 갓습니다.

과연 스키장이 위험한건가 마주앉아서 밥을먹는게 위험한건가...

요즘들어 위험의 기준이 헷갈리기 시작하는 솔페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