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로 맞추는 방법은 없고 무조건 3의 배수입니다. 없는 눈금은 한칸한칸 손으로 돌려가며 맞춰야되요. 그리고 눈금맞추기전에 일단 바인딩을 부츠랑 결합시킨 상태에서 바인딩 스트랩을 센터링 맞추고 그 다음에 그 상태로 데크에 껴보고 데크 앞뒤로 부츠가 동일하게 튀어나오는지 센터링도 봐야합니다.
즉, 인서트홀(가장 길쭉한 데크고정시키는 볼트 끼우는 곳)이 센터링에 따라 가로로 나열될지 세로로 나열될지 결정되요. 그 다음에 눈금 맞추는 것인데 인서트홀 나열형태에 따라 홈끼우는곳이 달라지니까 결국 데크와 직각인 것을 0으로 보고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레귤러든 구피든 자신의 배쪽으로 조정하면 + 각도, 자신의 등쪽으로 조정하면 -각도입니다.
센터링은 바인딩+부츠+데크 상태로 데크를 뒤집어서 아래에서 내려다 봤을 때 부츠 앞 뒤가 동일한 수준으로 튀어나왔는지만 보면 됩니다.
센터링 맞추다보면 바인딩 인서트홀이 세로정렬이 되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탠스폭을 좀 정밀하게 맞추려면 인서트홀을 가로로 해야하기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되죠. 저는 상대적으로 고각인 앞발은 가로, 뒷발은 세로로 합니다.
스캔스폭은 어디 영상에서 보니 (어깨넓이+무릎높이)/2 라는데 전향하는 분들은 그것보다 폭을 좀 좁힙니다. 넓게하면 무릎아픈 경우가 있어요. 계속 타시다보면서 각도나 스탠스폭 수정하셔야 할거예요.
각 읽는 방향은 맞게 읽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