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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요,
이게 사람 마음이라는게 같은 의견이라도 레벨이 높으면 왠지 설득력 있어보이고 레벨 낮으면 그냥 분탕치러 온 사람 같아보여요..
그러다보니 레벨 낮은 분들은 글쓰기 힘들어지고 고렙 분들만 의견을 많이 내시게 되면서 헝그리보더가 고여가는 느낌입니다.
고인물 사이트라는 얘기도 여기저기서 들어본 적 있구요..
이런 이유때문에 레벨 제도가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원래는 있었지만 없앤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오래 활동하면서 헝그리보더 활성화에 기여하신 분들에게 뭔가 보상이 있어야겠지만(레벨 제도의 본래 목적) 레벨 말고 다른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당장 막 생각은 안 나네요..
그동안 레벨 높이려고 열심히 활동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분들 생각하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방안인 걸 알고는 있습니다.
그냥 마침 레벨이 이슈가 된 참에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 한번 말씀드려봤어요 ㅎㅎ
레벨제도는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헝그리보더는 보드에대해 단순하게 정보제공을 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보드타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입니다.
결국 오래 양지에서 활동한(레벨이 높은)사람 과 오래 음지에서 활동한(레벨이 낮은) 사람 간에는 활동량때문에 어쩔수없는 벽이라는게 생길수밖에없긴하죠.
물론 고레벨분이 한동안 쉬다가 갑자기 나탓을떄의 단점같은건 해결이 되긴하겟죠.
근본적인 문제는 그냥 다들 너무 격양되어있어서 생기는 문제인거같습니다.
스키장을 옹호하는 쪽이나 반대하는 쪽이나 서로 너무 격양되서 우리끼리 편가르기하고 싸우는게 문제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좋은생각입니다.
다만, 장터에서 어떤 보호대책 이런거로
회원정보에 작성글수(매매글은 따로), 댓글수 이런거 표기 해 주면 어느정도 안전장치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
PS. 안녕~ 움짤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