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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화. 용평 여행.
*. 날씨.
10:10 서울 출발해서 낮 12시 넘어 도착했을 때, 광장 온도는 영상 3도. 바람 없음.
하루 뒤부터 맹추위가 예보된 점을 감안하면, 폭풍 전야의 불안함이 느껴 집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 하이원도 보이지 않고.. 심지어 휘팍도 식별 불가.
..) 정상에서 하이원 방향

..) 정상에서 휘팍 방향. (사진 아래의 철골 구조물이, 레인보우 리프트 마지막 기둥)

*. 방역.
용평 방역은 우수. 슬로프의 무단 침입을 막기 위해 경계선 설치했고 주기적 순찰.

*. 인파.
용평 전체가 적막강산. 횡계 일대에 연고가 있어 사시사철 시도때도 없이 가는데,
5년 전인가 폐장 익일 아침에 갔을 때 유령 도시였던 이후, 사람 구경이 어려웠음.
정상에서 바깥에 나가 사진 찍기도 무서울 지경. (롱다리 사진 찍고 싶었는데. ㅋ)

'') 12/21(이번 겨울 렌.파. 개장일) 늦은 오후 정상에서의 롱다리 설정 사진. ^^
*. 기타.
-. 코로나. 3밀(밀폐/밀접/밀집)을 피하라고 하더군요. 슬로프는 야외니 밀폐 해결.
밀접과 밀집은 결국 밀도의 문제이니, 흩어 놓으면 되는군요. 용평은 휴장 중에도..

제설 열심 스키장~.
인원 분산 시키장~.
-. 곤돌라 바깥 대기줄, 대략 3분당 1줄씩으로 계산하고 우수리 떼면 거의 맞아요.
가령 7줄이면, (3분 * 7 = 21. 에서 자투리 떼고)20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건.. 곤돌라 회전 속도랑 이것 저것.. 재미 없으니 생략~. ㅋ
-. 정상 곤돌라 근무자. 마스크로 다 가렸는데도, 웬지 나를 보고 살짝 웃는 느낌.
"여기 근무하나요?/네/앞으로 자주 봐요/전에 3일 열었을 때도 오셨잖아요. ^^"
벌써부터 등골이 싸~해 온다.. ;;
-. 23일에 정상에서 습득한 면허증을 빠른 등기로 쐈더니.. 잘 받으신 모양입니다.

-. 한 손에는 향기로운 당근을 다른 손에는 채찍을 들고 향했던 용평에서 돌아와,
아득히 먼 동쪽으로 천리전음을 던진다..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말없이 응원하고 있다
너희가 노력하는 만큼
나또한 되갚아줄 거다
-. 용평 방역은 우수한데, 헝그리 게시판 방역이 미흡하야.. 네이버로 옮겨 갑니다.
지금 이 글이 블로그에 올리는 첫 글을 편집한 결과가 될 듯 해요. 쉐어웨어 개념.
쉐어웨어는 사용하는 기간에 제한을 두거나, 몇몇 기능을 제한하는 형태를 갖죠.
그간은 프리웨어로 그냥 뿌렸지만, 앞으로는 일부 기능(내용)을 제한(편집/삭제)한
모습으로만 여기에 가끔 올리겠습니다. 일기는 블로그에 작성하고. ㅋ
헝그리.. 정도 많이 들었으니, 추억 속 여인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하렵니다.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