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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전향 카빙에 대한 욕망을 누르지 못하고

나의 버킷리스트라며 와이프를 조르고 졸라

6년만에 시즌권 구입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아저씨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타던 때는 참 보드가 재미있었는데

뭔가 목표가 생기고 연습을 하다보니 참 힘드네요..

동전줍기하시는데 보통 연습기간이 어떻게들 되셨나요?

나름 열심히 스키장가면서 연습 중인데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거 같아서 가슴이 답답하네요ㅋ

주변에 보드인들이 없어서 괜히 헝보에 푸념을 남겨봅니다ㅜㅜ

엮인글 :

은빛금빛햇살

2021.01.11 18:14:10
*.194.13.192

저도 나이 44로 2년차 덕으로 탑니다. 그냥 안전하고 재밌게 타는게 젤 잘타는거라고 가르쳐주신 형님께 들었습니다. ㅎㅎ

유댕이

2021.01.12 11:03:29
*.135.156.120

저도 안전이 1번입니다. 사람많으면 절대 무리하지 않고 아까워도 설렁설렁 탑니다ㅎ

사실 설렁설렁 탈때가 제일 편하고 재미있긴 해요ㅋ

비발디의노계

2021.01.11 19:14:23
*.9.125.114

2시즌에 마직막에 동전 줍다가 3시즌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헤메다가 코로나 때문에 못가고 있어요 ㅠㅠ

유댕이

2021.01.12 11:04:21
*.135.156.120

2시즌 마지막에 주웠다가 3시즌에 다시 시작이면...내년 3월쯤에는 한번 동전 줍지는 못해도 터치는 해볼수 있겠네요ㅋ

탁구왕

2021.01.11 20:00:43
*.118.68.75

3시즌차에 동전 주웠습니다

1,2시즌 합쳐서 15번즘 갔고

3시즌 거의 풀상주였습니다

많이타야 답이고 즐기면서 타다가 우연히? 얻어 걸려서 동전 주웠네요.,...

저는 그냥 즐기면서 얻어걸린거라..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댕이

2021.01.12 11:05:01
*.135.156.120

즐기라는 말 100% 공감합니다. 스트레스받으면서 타면 담배만 땡기더라구요..

풀상주 부럽습니다ㅜㅜ

고고나죠

2021.01.11 20:22:48
*.159.148.74

신체가 유연하지 않으면 2시즌은 잡아야 되지말입니다.

유댕이

2021.01.12 11:05:20
*.135.156.120

통나무이니 4시즌은 잡야아 겠네요-_-;;;

예술낙엽

2021.01.11 21:18:08
*.36.168.102

데크는 이미 구형에 구형에 구형을 더해가는데 집나간 골반은 돌아올 생각을 않고.
남들은 잘만 접는 고관절은 나에게 와선 왜 고장인지 대체 접히기는 하는 기관인가.
목디스크 올만큼 무거운 머리인데 왜 떨구질 못하고 독오른 뱀대가리마냥 빳빳히 치켜드는가.
카빙은 기다림이라는데 기다리기엔 너무나 소짜인 나의 간뎅이가 원망스러울뿐 뉘를 탓하리오.
실력은 리프트 탑승횟수와 비례한다는데 저질스런 체력은 두세번 타면 바인딩 맬때 후들거리고.
앞다리로 버티고 뒤를 누르라는데 몇번 타고 뒹구르면 이미 몸가눌 힘조차 남아있질 않고.
연속 6번 힐턴마다 넘어지고 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솟아 이나이에 집에 잘 있는 엄마가 보고싶은건 무엇인가.
올해는 꼭 득카빙하겠다는 다짐으로 산 보드복의 방수만 옅어져 가고.
유리몸 유리몸 평생을 유리몸인 나는 오늘도 관광보더...

이상 휘슬 오징어의 한탄입니다...... ㅠㅠ

유댕이

2021.01.12 11:06:19
*.135.156.120

오 곤지암이시군요!저도 곤지암!

근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대부분 굇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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