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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츠비 입니다.

10대 중반부터 보드를 타오다가 이젠 4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제가 선수로서, 동호인으로서 이룩했던 부분들과 아쉬운 부분들이 함께

주마등 처럼 지나가고 있는데........제가 작년부터 궁극적으로 갖고 있는 꿈이 있습니다.

 

바로 초급~상급자를 위한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슬로프를 제공하고 싶은 것입니다.

발로 그림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쭉쭉 구분을 지어 설명하겠습니다.

 

 

 

드림파크.jpg

먼저 스타트를 끊으면 양쪽벽에(혹은 한쪽 벽에)

뱅크를 만납니다. 뱅크는 트랜지션 입니다. (사실 파이프도, 킥커도 트랜지션 입니다.)

트랜지션은 둥근 경사면으로서 물리적으로 위치 에너지를 속도 에너지로 바꿔주거나

속도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로 바꿔 줍니다.

이 뱅크 구간에서 속도를 얻습니다. (사실 뱅크를 잘 타시면 카빙 실력도 금방 늡니다. )

 

그리고, 아래에 빨간색의 쿼터 파이프를 만납니다. 하프파이프의 반인데......각 벽의 높이는 3미터 이내.

(1999년 이전의 파이프 높이죠)

(프로가 잘 뛰어 봤자 한키~한키반 정도)  레귤러 기준 백사이드, 프론사이드 한방씩 뜁니다.

초보분들은 뱅크처럼 벽타기만 하셔도 잼나실 거고, 프로들은 900도 정도를 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아래엔 갭 4~5미터 정도의 작은 테이블 킥커나, 힙이 있습니다.

어지간한 파크 초중급 분들은 겁내지 않고 넘어가는 길이 입니다. (안뛰고 지나치셔도 되구요)

그리고 아래엔 다소 길게 양쪽벽(혹은 한쪽 벽에) 이른바 벽타기가 있습니다.

벽의 높이는 1.5미터 내외로 누구나 겁내지 않고 즐겁게 트랜지션을 즐길수 있는 겁니다.

넘어져도 미끄럼처럼 쭈욱 내려오는........프로들은 로데오 7 까지 선보이겠죠.

중간에 박스나 레일을 둬도 잼나겠네요.

 

그리고 아래인 원형 테이블 킥커가 있습니다.

프론트 스핀 진입, 백스핀 진입 모두다 가능하고......원형 갭 넓이는 2미터 내외, 높이는 둔턱 정도 입니다.

그라운드 트릭 하시는 분들이 염원하던 트릭들을 더 쉽게 이룩할 듯 합니다.

 

 

알파인이나 티탄이 들어간 햄머헤드는 진입하면 기물과 데크 장비에 손상이 우려가 되지만,

우드 햄머나 세미 햄머, 디렉트윈, 트윈 그트 데크들 ........ 남녀노소, 아마부터 프로들까지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테마 슬로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거의 대부분 슬로프가 구불구불 하고, 슬로프 형태도 다르고 길이도 다릅니다.

하지만 휘팍 호크 정도 되는 경사에 이런 프리스타일 슬로프를 짓는 다면

정말 잼있을 듯 합니다.

 

프로분들은 큰 파크에 들어가기전 몸풀기로 좋을 듯 하고,

초보분들은 뱅크와 벽타기 정도만 하시다가 하나하나 도전하고 대부분 트랜지션(미끄럼틀)이

있는 기물들이라 큰 부상은 안당할 듯 합니다.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 엄마는 촬영.........온가족이 3대까지 즐길수 있는

프리스타일 슬로프를 만드는 것이....제 꿈입니다.

 

건설비, 유지비, 슬로프 임대료 등등이 엄청 들어가겠죠........

그러기에 당장 꿈이라는 목표만 갖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상상만 해도 설레이는 것은 아직 스노보딩에 이루싶은 것이 있다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행율

2021.02.01 11:23:43
*.130.144.214

현재 운영되지 않는 슬로프를 임대해서 유료로 운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수요의 문제겠죠. 계속해서 겨울스포츠 인구가 빠지니..

GATSBY

2021.02.01 11:25:41
*.149.242.189

가을 전어는 도망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것처럼.....스노보드가 지켜워 그만둔 엑스세대 스노보더 분들도 다시

돌아오게끔 잼난 슬로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해일로

2021.02.01 12:02:21
*.7.230.191

원형 테이블 킥 이번 LAXX에서 나왔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타야할지 모르는 눈치ㅎㅎ

GATSBY

2021.02.01 12:04:35
*.149.242.189

피스 파크 영상에 보이드라구요. 이렇게 만들면 그트 하는 분들이 좋아하시겄다...

미친스키

2021.02.01 12:45:18
*.223.23.23

저도 예전부터 그런 상상을 했더랬죠.
하나의 슬로프를 타고 내려가면서 파크,파이프,모글 가능하면 게이트까지 한 큐에 다 타볼 수 있는 그런 슬로프요....로또맞아도 불가능하겠군요...-,.-

GATSBY

2021.02.01 12:59:35
*.149.242.189

사업성이 나온다면 추가 이용금액 내는 방안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크래치

2021.02.01 13:25:27
*.251.203.46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에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특히 미국쪽이 더 다양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슬롭 갈라지는 곳에 킥커를 두고 양 쪽으로 갈라지며 떨어지게 만들어 놓은 것도 있었고 굽이 굽이 돌아가는 곳에 뱅크들을 설치하고 뱅커 넘어가는 부분은 천연 트리런 등.

그런데 캐나다는 그냥 전체 산이 파크임. 트리 위로 레일 하고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ㅎㅎㅎ

키보더붕붕~

2021.02.01 13:30:15
*.33.181.227

그냥 외국처럼 큰 산 자체가 보드장이면 슬롭 전체가 천연 파크장이겠네요~ 크~~~~

스크래치

2021.02.01 14:00:37
*.251.203.46

네. 진짜 재밌어요.

키보더붕붕~

2021.02.01 13:27:23
*.33.181.227

키커, 파이프는 경험못해봤지만 슬롭 벽면 타는 재미는 느껴봤네요~~ 다양한 슬롭 구성 보기만 해도 재밌어 보입니다~~ 꿈 이루시길 응원 합니다~~!

뒷발차즈아

2021.02.01 13:46:46
*.132.211.4

응원합니다!

김보더쟁이

2021.02.01 14:31:36
*.111.14.198

저도 휘팍 호크리프트 탈때마다 보는것으로 눈이 참 즐겁습니다 본인도 하고 싶지만 이제 뼈가 부러지면 안붙을 시기라....

♥마테호른

2021.02.01 17:53:41
*.108.53.242

슬로프 스타일 ... 정말 꿈이죠

스톰Ψ

2021.02.01 17:53:58
*.70.26.209

웰팍 파이프 자리가 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델타 리프트 내려 완만한 구간에 지빙라인 추가해 주세요.
마음속에 꿈의 언젠가 이루어지리라 믿어봅니다.

오른쪽턴

2021.02.03 20:46:52
*.94.238.149

멋지군요! 응원하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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