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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오늘 날씨가 워낙에 따뜻하여 슬로프 상태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중~상급자 슬로프도 마찬가지로 눈이 녹아 슬러쉬 상태였고 깎이고 쓸리고 쌓인 눈으로 인해서 울퉁불퉁 그 자체였습니다....
슬라이딩 턴을 할 때는 설면의 울퉁불퉁함이 100% 느껴지면서 프레스를 줘도 여전히 턴이 털리고 공중에 뜨면서 턴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ㅠㅠ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날을 제가 세울수 있는 만큼 최대한 세우고 원심력을 느끼면서 카빙을 하니 다소 설질과는 상관없이 매끄럽게 내려 오더라구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저런 설질에서는 카빙이 최선인가요?
2. 슬라이딩 턴 시에 눈이 울퉁불퉁한 상태에서 턴이 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지금 사용하는 데크는 플렉스가 좀 있는 올라운드 데크인데, 비교적 하드한 라이딩용 데크(예를들어, 살로몬 XLT)를 사용하면 더 나을까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1. 그냥 슬롭 상황에 맞게 본인의 경험과 능력에 맞는 턴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환경 저런환경 다 겪어보면서 이런거 저런거 시도 하다보면 몸이 먼저 반응 합니다.
2. 저의 경우는 슬라이딩턴을 할때 주로 다운 언웨이티드를 합니다. 제가 노면을 만든면서 탄다는 생각으로 모글을 밀어쳐서 부숴버리면서 탑니다.
(다리에 피로도가 높은 턴이지만 익숙해지면 정상부터 하단까지 쉬지 않고 칠수 있습니다)
안부서지면 몸으로 모글을 받아내고 스무스하게 타고 넘으면서 탑니다.
3. 글쎄요.. 제 생각은 나아질 꺼라 생각은 안드네요. 일단 하체가 데크를 휠수 있는 플렉스는 되야 하는데, 너무 하드하면 데크에 끌려다닐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