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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의 복귀
직장인이자 애아빠, 그리고 주말에 한정적으로 다닐 수 밖에 없는 늙은 보더입니다.
헝그리보더를 보면서 간혹 보면 엣지도 튜닝을 한다고 하시는데
(특히! 해머데크들은 거의 필수로 하시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왁싱 밑길 때 엣지가 거칠면 가~끔 한번씩 엣징 하는 정도! 밖에
안 해 봐서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1. 라운드데크도 엣지튜닝(각도도 모르겠습니다. 89?88?도 등등)을 하는 게 좋은건지요?
2. 그렇다면 엣지각도 튜닝 후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정말 좋아하는 아주 오오오오래된 데크가 있는데 아직 베이스 멀쩡하고 두께 두껍고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데크인데
엣지튜닝 해도 되는지요?
미리 답변 감사 드립니다^^;;
1. 일반적인 설질에서는 튜닝보다는 엣징만 하셔도 충분합니다.(90도 기본각) 그러나, 강설, 깡설의 중급사 이상의 설질에서는 분명히 엣징튜닝의 장점이 있습니다. 89도가 적당하며, 88도도 좋지만 88도는 그만큼 엣지가 금새 소모되기 때문에 자주 엣징을 하셔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90도에서 89도는 아주 큰 체감은 없습니다. 그래도 좋네 정도의 체감~~ 터질듯한 강설/깡설에서 엣지가 잘물고 가네. 이정도 입니다. 그러나 88도로 가시면 체감이 정말 크게 옵니다. 엣지가 박히는거 자체가 날이 제대로 서고, 박고 가는 느낌입니다. 88도의 단점은 위 1번에 적었듯이 날이 선만큼 금새 뭉그러져서 자주 엣징을 해야합니다. (또 그만큼 자주 하시니 엣지의 수명도 보다 많이 단축됩니다.)
3.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셔도 좋고, 일반 기본각 엣징으로 하셔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