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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폴 들고 보드타는사람들,, 본적 있으십니까?
주 베이스인 무주에서는 간간히 보이더군요, 지금까지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헌데 오늘에서야 아주아주아주아주 위험하다는걸 깨달았네요,
날리는 눈발을 헤치며 한참 신나게 라이딩 하던중 마주오던 보더와 가벼운 충돌을 한것도 아니고 충돌을 할뻔했는데..
눈옆으로 뭐가 휙~ 스쳐지나가더군요, 알고보니 그분 양손에는 보딩에 있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스키폴이 쥐어져있었습니다.
저도 초다혈질 오리지날 경상도 스타일이라 욱하는 마음에 쫓아가서 한마디 하고싶었지만,,요즘 헝글 게시판 보면서 마음의 순화를 시키고 있는 덕에 다가가서 위험하니까 폴 놓고 타시라고 좋게 말씀드리고 넘어갔습니다. 다행히 관자놀이쪽 작은 스크라치로
액댐했습니다. 오늘부로 제 안구와 영원히 빠이빠이 할뻔 했습니다.
헝글 회원님들께서도 혹시나 폴들고 보딩하시는분들 발견하시면 꼭 주의의 한말씀씩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서워서 고글도 못벗고 타겠네요~~ 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폴을 들고 보드를 탈 수가 있나요?
거추장스러울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