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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도착해서 락커에서 변신하고 슬로프 나가는데, 확연하게 바닥이 꺼매졌더군요...왠지 소똥냄새 날 것 같다싶더만, 테크노리프트 앞에 가니 역시 소똥냄새가 나더라구요....3/1 폐장 이해합니다....
뭐 암튼, 지난 주 토요일부터 모글은 이미 스프링시즌에 돌입했습니다. 토요일날 쓸까 했는데, 귀찮까먹하고 있다가 오늘은 이번 시즌에 한번은 써야겠다 싶어서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설 전에도 상당히 패였는데, 이번 주말에 스키어들이 엄청 파놨더군요. 골 중에 30~40%는 거의 추락수준입니다. 스키어들도 넘어지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었더군요. 그러니까 보더가 자빠지는 건 쪽팔린게 아닙니다.
모글스쿨코치한테 물어보니 더 이상은 코스조성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고로 한 번 잘못빠지면, 눈 녹아야 구출될 수 있습니다....-,.-
출발선에서 왼쪽부터 1/2/3 줄이 있다면 1레귤러/2둘 다/3구피가 그나마 타기 쉬울겁니다.
그리고 중간쯤 내려가면 오른쪽에 한 줄짜리 코스가 있는데, 좌우뱅크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있는데, 좌우진폭이 좀 타이트합니다.
이번 시즌엔 힙합리프트를 안돌려주니, 테크노에서 가려니 다리가 아픕니다....주말엔 돌려요.
혹 이 글에 뽐뿌받아서 들어가보시려고 한다면, 되도록 짧은 보드 가져가세요.
이상 투팍끊고 휘팍 한번도 안 간 미친스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