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코로나 검사 받았다고 썼었죠

납품기사님이 코로나 걸려서 회사가 발칵 뒤집혔네요

일단 저와는 접점이 없는 분이라 예상했던 결과긴 합니다.

따로 연락해봤는데 역학조사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자가격리도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덕분에 하이원도 못가고 집콕을 했네요

솔직히 이번연휴가 올 시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끝까지 발목을 잡았네요

그런데 문제는 납품기사 아저씨가 딱히 사무실이 없다 보니

경비실에서 쉬곤 했는데 (경비실이랑 경비아저씨 사택이 붙어 있습니다.)

경비 아저씨 부부가 확진이라고 하네요 큰일입니다.

통근버스에서도 한명 나왔다는 소문이 있는데

여기저기 연락해봐도 다들 모르고...

회사는 방역때문에 폐쇄해야 하는데 규모가 커서 2~3일 걸릴거라는 말도 있고

그 와중에 연휴 끝나면 바로 사우디, 이집트, 요르단 수출건이 있는데 취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고

이래저래 끝까지 조용하게 가지 않네요 이번 시즌은....

p.s

별일 없을거라고 위로해주신 헝글 형님들 감사합니다.

예상했던 결과긴 하지만 여기저기 확진자 소식 들을때마다 진짜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했네요 '혹시 나도?'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