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폐장한다는게 아쉬울 만큼 오전에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보니 대관령 영하 10도라 아이스로 예상하고 오전10시부터 탔는데 설질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오땡탈걸 후회했습니다.

전 슬로프 오전내 날 받아주는 강설이었고 점차 습설화 되어가고 있었지만 특히 상급자 찰리가 11시40분에 점심먹으러 나올때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초급 알파랑 초중급 브라보도 무난했고 중급인 델타랑 에코는 강설에 일부구간 설탕과 작은 감자밭이 있었으나 시즌말 감안하면 탈만했습니다.

다만 수년간 주말에만 알펜시아에 몇번 다니면서 중상급자 리프트인 2호기 대기줄이 없었는데 오늘은 갈수록 늘어나더니 오전 빠질때쯤 5분정도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

오후엔 습설로 예상되나 시즌말에 경기권 생각하면 황송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남는 장비렌탈권 1장 송한철님께 나눔해드렸는데 알펜시아 레스토랑 점심 식사권 3장이나 주셔서...정말 감사드리며 잘 먹겠습니다. (^^)

PS 오후 2시에 다시 들어왔는데 2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급격히 무너지네요.

전 슬로프 습설에 모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나마 찰리, 델타, 에코가 덜합니다.

전 오늘로서 관광 마감합니다.

다들 남은 시즌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