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른 닉으로 활동을 좀 하다가,

신규유입에 대한 헝보의 장벽을 느낀다는 글을 적고

스스로 멘탈이 좀 무너져서..내가 애정하는곳이 더 고여가는것같아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심정으로 탈퇴를하였으나

카풀 및 중고거래 등 이기적인 이유로 재가입을 했습니다

올해 베이스를 옮기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즐거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턱스크 및 줄서기관련 한창 논란일때 스스로는 거리두기를 하려 최대한 노력하였고 나름 잘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시즌방또한 4인이상이 예상될경우 콘도를 잡고 따로 잔적도 있고, 맹세코 5인이상 한방에서 취침한적이 없다고 자신합니다.

격한 라이딩(및 넘어짐)으로 인해 마스크가 내려간것도 모르고 줄서있을때, 어느 헝그리보더 스티커를 데크에 붙이신분께서

마스크 똑바로 써달라하고, 제가 바로 사과드리고 고쳐쓰니..

기분나쁜거 아니죠? 라고 되묻는 말투에서 헝보인의 따뜻한 인성을 느꼈습니다.

말투자체에 모두를 걱정하는 근심과, 관심이 담겨있었기에 전혀 기분이 안나빳거든요

말한마디에 천냥빚도 갚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말처럼 말한마디 이쁘게 하는게 어려운일은 아닐텐데 참..

헝보 활동 또한 다같이 즐거운 취미생활을 위해서 하는건데,

스트레스도 풀고, 사람도 만나고, 하루하루의 소중한 보딩을 즐겨야 하는거니,

구더기가 되는 댓글도, 실명을 거론한 비아냥거리는 사과도 이제 그러려니 하고

헝보를 조금은 줄여야하지 않나 싶네요

제 멘탈은 매우 약하므로

올시즌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은 걸로 만족하고

안녕을 고할랍니다~

남은시즌 다들 안보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