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장비명 : 0506 K2 T1
2. 소비자가격 : 530000 원
3. 생산업체 : k2 snowboarding ( http://www.k2snowboarding.com )
4. 수입업체 : 다인상사
5. 판매업체 : 보드인 샵 외 다수
6. 무료A/S기간 : 1년
7. 협조 : 보드인 샵 ( http://www.boardin.co.kr ), 노가다[Yo]ON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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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새내기 불타는 바인딩입니다.
모두 사랑하는 분들과 메리 크리스마스 하셨죠?
전 리뷰와 함께했습니다. ㅡㅡ
제 첫번째 리뷰는 이너보아 시스템을 적용한 K2 T1 부츠입니다.
타 유명 부츠들에 비해 국내 유저들에게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난시즌 알게 모르게 이부츠를 경험하신 분들의 호평이 대단했죠.
저도 0405 T1을 신어보고 좋은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이너보아가 주는 발목 피팅감, 그리고 발의 편안함이 유저들을 사로잡았나 봅니다.
물론 사로 잡히지 않은 유저도 있겠죠?^^
그럼 0506 k2 t1은 과연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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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관
- 왼쪽 부츠 외관 -
왼쪽 부츠만 얼짱각도로 찍어 봤습니다.
외관은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은 가죽을 사용해 지지하며
라이더의 동작에 따라 움직임이 많이 필요한 부분
발목, 발등, 발볼 양사이드, 종아리 뒷부분등엔 부드러운 섬유소재로 마감했습니다.
또하나 섬유소재로 마감한 곳들에는 부분적으로 플라스틱이 기하학적인 무늬로 덧데여져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을 만져보니 약간의 지지력과 탄성이 있어 브드러운 섬유소재의 부족한 힘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섬유소재와 플라스틱 소재가 잘 안보입니다.
아래 상세 사진들을 보세요.
- 이너보아 다이얼이 있는 종아리 부분 -
이너보아의 다이얼과 종아리 뒷부분 섬유소재와 플라스틱이 보입니다.
반짝거리는 부츠끈 걸이도 보이네요.
- 발볼사이드 부분 -
발볼 옆부분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어필하는 장식이 있네요.
자세히 보면 영문 T 자 안에 숫자 1이들어있어 이쁩니다.
신경좀 썼네요.. 근데 잘 안보입니다. ㅎㅎ
- 밑창 에어 부분 -
요즘 상급 부츠에는 거의다 채용되고 있는 에어 쿠션입니다.
신고 몇번 뛰어보니 충격흡수 효과는 있더군요. 기분상인가?^^;
라이딩만 해선 이 기능을 활용할수 없으니 우리 모두 점프해 봅시다.
단 데크베이스와 발로 랜딩해야만 합니다.
얼굴등으로 해서는 활용할수 없겠죠.
에어등의 기능으로 밑창이 두꺼운 편에 속하는 부츠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상급부츠들은 밑창이 두껍습니다.
기능을 많이 집어 넣다 보니 생기는 현상인데요.
이로 인해 체중중심이 조금더 높게 됩니다.
체중중심이 높아지면 그만큼 부츠의 반응성은 높아집니다.
보더의 중심이동에 더욱더 예민해 지겠죠.
- 밑창 전체 모습 -
자 드디어 조연으로 노가다요원님이 등장 했습니다.
부츠를 들고 있는 손이 참 섹시하죠?
라고 써줄려구 했는데 장갑때문에 손이 안보네요.. 쯧쯔 코디하고는 ㅡㅡ*
밑창의 홈은 저항을 높이기위해 발가락 부분과 뒷꿈치 부부의 돌기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홈의 깊이가 상당히 깊어 절대 미끄러지지 않을듯 합니다.
중앙 부분에 노란 마크가 있는데 멀까요?
잘안보이니까 쭈~욱 당겨서 볼까요.
자 가다야 들이데봐.
ㅡㅡ;
- 밑창 중앙 -
자 보이세요? 잘 안보이네요.. ㅡㅡ 사진 기술이 초보라..
저마크는 밑창 전문회사 vibram 회사의 마크입니다.
t1 부츠는 저번시즌에도 이 회사의 밑창을 체택했었는데요.
vibram은 밑창계에서는 최고로 먹어주는 회사랍니다.
등산화등 각종 전문 스포츠화에서 널리 인정받는 회사라고 하니 다른 그 무엇인가 있겠죠?
그 무엇인가는 무엇일까요.. ㅋㅋ ㅡㅡ;
네이버에 물어봐! (^O^)/
비브람(vivram)고무창은 이탈리아의 빅토리오 비브람이란 사람이 고안한 것으로 세계각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라고만 나오네요.. 왜 나한텐 안알려져 있지? ㅡㅡ;
나중에 시간 나면 비브람 아저씨와 단독 인터뷰를 한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음..ㅡ_ㅡ;;
여튼 좋은겁니다. 하하.
자~ 다음!
2. Tongue Stiffener
- Tongue Stiffener 탈착 -
요즘 상급 부츠에 많이 채용되는 것으로 Tongue Stiffener 시스템이 역시 t1에도 적용되었는데요.
일단 분리 하는 모습을 보시죠.
Tongue Stiffener 앞부분에 부츠와 고정 되는 부분을 확~ 재낀 모습 입니다.
참고로 이 섹시한 손가락은 제껍니다.
두번째로 Tongue Stiffener 윗부분에 손잡이를 이용해 당기면 분리 됩니다.
물론 부츠 끈은 여유있게 풀어놔야 합니다.
완전 분리하고 끈을 다시 동여맨 모습입니다.
Tongue Stiffener 시스템의 이점은 부츠 발목부분의 반응성을 보더성향에 맞게 조절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드 하고 예민한 발목을 원하시면 Tongue Stiffener를 장착하고
그 반대를 원하면 탈착하면 됩니다.
또 압박감의 차이도 있습니다.
Tongue Stiffener를 장착하면 발등과 발목부분이 더 옥죄여 옵니다.
꽈~~악 끼는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장착하는게 좋겠죠?
- Tongue Stiffener -
Tongue Stiffener입니다.
이 Tongue Stiffener 시스템역시 0405시즌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저번 시즌과 달라진점은 Tongue Stiffener가 더 길어지고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0405시즌 t1보다 텅 장착 여부에 따른 느낌의 차이가 확연하더군요.
Tongue Stiffener에 난 홈은 부츠끈이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Tongue Stiffener를 장착하고 부츠끈을 동여매면 홈에 끈이 밀착되어 Tongue Stiffener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줍니다.
끈을 직접 묶어보니 홈과 끈이 100% 딱딱 맞아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저는 머 대~충 묶는 스탈이라..신경쓰이지 않지만 완벽주의의 유저라면 홈과 끈을 맞추느라 짜증이 좀 날법도 합니다.
3. 이너부츠를 분리한 외관
- 보아 다이얼 부분 -
이너 부츠의 보아 다이얼이 외부로 나오는 구멍입니다.
이너부츠를 빼니 휭~ 하니 왠지 가슴 한켠이 시려오는군요.(모~야~~ ㅡㅡ)
- 부츠 안쪽 -
네.. 안쪽입니다.
별거 없죠?^^
근데 자세히 보시면 발 뒤축 부분에 돌기가 나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벨크로인데요.
저~~~~~~~~~~기 아래에 나오는이너 뒷부분에도 맞 물리는 벨크로가 있어 합체시 이너부츠를 고정시켜 줍니다.
저~~~~~~~~~~기 아래까지 잊지 말아 주세요.^^; 리멤버미 ㅡㅡ;
4. 이너부츠
- 이너부츠 외관 -
이너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역시 얼짱 각도라 슬림해 보이는 군요.
끈이 아니라 보아가 장착되어 있어 더욱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너 보아 역시 다양한 강도의 섬유제질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꼼꼼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 이너 상단 -
이너 상단에는 종아리를 한번 더 잡아주는 벨크로 시스템과
부츠를 신고 벗을때 이너를 벌릴수 있도록 Tongue에 손잡이가 있습니다.
- 이너 보아 다이얼 -
기존 보아에서 한단계 업글된 코일러(coiler) 보아 입니다.
돌려서 조이는 편안함에 부츠를 신거나 벗을때 많이 풀려진 보아의 와이어를 일정수준까지 자동으로 조아 주는 시스템입니다.
다이얼 내부에 스프링의 힘으로 작동하는 것이죠.
음.. 진공청소기 전기코드에 이런 비슷한 기능이 있죠.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전기선을 풀어가며 이리 저리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끝나서 코드를 뽑아 놓으면 자동으로 차르르 들어가면서 감깁니다.
줄자도 비슷한 느낌으로 감기는 제품들이 많죠.
그 느낌과 비슷하게 와이어를 풀었다 놓으면 자동으로 와이어가 감깁니다.
상당히 편한 기능입니다.
- 이너부츠 종아리 -
종아리 부분을 보시면 와이어가 뒤쪽으로 한바뀌 돌면서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웃보아에는 앞쪽으로만 설치되어 발등쪽만 강한 압박감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t1 이너보아는 종아리까지 한번 더잡아 줍니다.
다인 스포츠의 정품 인증 스티커도 보이네요. 전 정품만 취급합니다!!(누가 머래?!)
마지막 문구가 잘 안보이는 데요 '본 스티커를 제거하지 마십시요'라는 경고문구입니다.
또 하지 말라면 하고 싶은게.. ㅋㅋ
근데 제거 하면 a/s 못받으오니 신중히 판단하십시요. ㅡㅡa
- 이너 보아 발가락, 발등 -
발가락 부분은 역시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되었으며 발등부분에는
탄성이 강한 소재를 이용해 피팅력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 이너 밑창과 발목 -
이너의 밑창은 고무소재로 덧데여져 있습니다.
또 발목 부분에 보아 와이어와 뒤축과 연결된 끈이 두줄 보이는데요
이 끈이 와이어와 함께 발목을 더욱 피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발뒤축에 벨크로도 살짝 보이네요.. (복선임^^;; 기억해내시길)
- 이너부츠 뒷꿈치 -
저를 잊진 않으셨죠? 이너 부츠 뒷꿈치의 벨크로 입니다.
저~~~~~~~~~~기 위에 나왔던 아웃 부츠 내부 뒤축에 있던 벨크로와 연결되는 나머지 벨크로 입니다.
합체하면 맞불려 이너가 고정됩니다.
하하 ^O^;;;;;;;
- 이너의 안쪽 -
사진기술 부족으로 화질이 떨어지는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자세히 보면 아킬레스 건 쪽에 볼록하게 처리하여 발목 피팅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역시 요즘 대부분에 부츠들에서 채용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또한가지 이너가 상당히 부드러워 전체적으로 편안함감을 더해주며
신고 벗을때 이너와 발이 닫는 부분이 상당히 매끄러워 쉽게 쑥쑥 들어가 줍니다.
5. 깔창
- 깔창 위 -
이너 안에 들어 있는 깔창입니다.
빨간줄이 있는게 프라다 스탈이네요. ㅋㅋ
헉.. 죄송합니다. 요즘 지마켓을 많이 이용하다보니..ㅡㅡ;
새?같은 동물 문양이 있습니다.
발가락부분 환기 구멍도 보이시죠?
- 깔창 바닥 -
깔창 바닥입니다.
역시 환기구멍이 보입니다.
발 뒤축에 좀더 강화된 소재로 한번 더 덧데여져 있는데요.
깔창은 비교적 쉽게 허물허물해지기 마련인데 그런 점을 잘 보완해 주겠네요.
0405 시즌 t1은 테두리 부분만 덧데여져 있었는데
올해는 중앙을 포함해서 좀더 넓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돈을 좀 더 썼군요.ㅎㅎ
- 착용감 -
첫번째. 부츠를 신을때의 느낌은 쉽게 신을수 있어서 좋왔습니다.
발도 쉽게 들어가며 이너는 당연히 보아니까 언급할 필요가 없겠죠.
아웃부츠의 부츠끈도 비교적 쉽게 동여맬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Tongue Stiffener 시스템의 차이를 느껴보기 위해 오른쪽은 장착, 왼쪽은 탈착한 상태로 1시간 정도 활동해 보았습니다.
일단 발이 따뜻해서 좋더군요.^^;
Tongue Stiffener을 장착한 오른쪽은 정말 하드했습니다.
말그대로 옥죄어 오는듯.
탈착한 왼쪽은 발목쪽이 한결 부드러웠습니다만
발목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여전히 하드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세번째. 이너 보아의 피팅감은 그 어느 이너보다 뛰났습니다.
네번째. 다른 유명 부츠와 다른점을 두자면 이너 보아 시스템의 편리함.
외부 부츠끈을 풀지 않고도 피팅감을 조절할수 있다는 점이 어느 부츠도 따라할수 없는 장점이겠죠.
발이 피곤할땐 잠시 이너보아만 풀어두었다가 출발하기전 다시 돌리기만 하면 끝!
자동으로 풀린 와이어를 일정부분까지 되감아 주는 코일러 보아의 채택으로
한결 편해진 시스템 또한 간과할수 없겠죠.
다섯번째. 부츠의 무게감은 중간정도.
요즘 가벼운 부츠들이 많아서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섯번째. 요즘 말랑한 부츠만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꽤 많이 생겼는데요.
그들까지 다 사로잡긴 힘들꺼 같습니다.
- 마치며 -
0506 K2 T1 부츠를 리뷰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구석 구석 신경을 많이 쓴 부츠라는 것입니다.
K2 팀 프로라이더들이 직접신고 제작에도 많은 조언을 한다니 당연할지 모르지만
부츠의 기능성만으로는 가장 첨단을 달리는 부츠입니다.
다만 가격이 좀 쎄군요. ㅡㅜ
물론 기능에 비해서는 비싼게 아니지만 소가만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세일을 많이 해주기만을 바랄뿐^^;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O^)/"
리뷰의 기나긴 여정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