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뭔 소리냐 하면.

유튜브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리인데요,

아무리봐도 제가 몸이 건강한 편은 아닌듯합니다.

그렇다고 큰 병이 있거나 한건 아닌데요,

- 이게 나이가 들면서 슬슬....그런걸수도 있겠....

- 저보다 형님들 많으신데 죄송합니다. -_-a - 

그거 있잖아요. 허리통증.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바닥에 있는거 주우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뜨끔! 

병원에 갔더니 맨 아래 디스크 간격이

다른 부위보다 다소 얇다는 소견은 있으나

다른 특이점은 없으므로 대충 진통제와 근이완제를

처방받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루이틀 약 먹고

몸 좀 풀어주면 또 괜찮아집니다. 

대신 통증이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신기한 현상이...

목부터 어깨를 지나 허리까지.

-다리로 안 내려가는걸 보면 디스크나 좌골신경통은 아닌가봐요-

최대한 자세를 잘 잡아보려고 노력해도 

신경을 쓰는 그때 뿐이라, 딴생각이 들면 부지불식간에

자세는 원래의 라운드숄더에 거북목으로 .... 

아무래도 저는 원시인 수준의 진화에서 멈춘듯합니다. ㅋㅋㅋ

어제도 테니스 치러 갔다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얼마 못 치고

급하게 돌아왔는데요, 그 십분 쳤다고

허리에 통증이 심해져서 죽겠습니다.

비 예보가 확실했기에 코트에 안 갔으면

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겠지만......

-새 공을 주문했기에 꼭 가야만 했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안티푸라민 로오션을 사서

- 맨소래담은 바르면 너무 따가워요 - 

허리에 쳐발쳐발 하고 있습니다. 만!

자고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불편하네요.

그래서 허리 운동이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에

유튜브 찾아서 허리통증 스트레칭 영상을 

틀어놓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응? 

음악 틀어놓고, 스트레칭영상 틀어놓고 보기만...

지금은 게시판에 뻘글 작성 중이네요. ㅋ

비와서 우울한 일요일인데요,

그래도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