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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26일 오전에 출발할 때 눈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88고속도로-거창IC쪽으로 가는
최단거리지만 안좋은길 포기하고 새로 깔렸다는 경부고속도로 -> 황간IC로 갔구요.
후야권받고.. 딱 주차장에 차대니 눈이 사정없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오후는 슬로프상태가
보통 이였고 26일 야간때가 최고의 설질이었습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도있을 듯
간만에 완전 파우더에서 쉬는텀없이 전투보딩했네요 ㅎ 사람도 이때는 널널해서 괜찮았구요..
27일 아침에 눈좀 내리다가 오후부터 그쳐서 설질을 오전까지는 괜찮았구요. 근데 설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만선도 북적하지만 크루저 리프트쪽엔 대기 없이 탈 수 있더군요..ㅎ
오후도 괜찮긴 했지만 아이스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조심하셔야 할 듯..
그래도 정설차 지나가면 설질은 다 괜찮을 거 같습니다.
슬로프 : 실크로드 하단, 루키힐, 레이더스 하단 설질 좋았음.
다시 귀향할때는 제설도 제대로 되있어서 체인안하고도 뭐 충분히 갈 수 있었구요.
황간IC -> 무주까지의 국도가 잘 되있어서 제설도 잘되있던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이번 보딩은 후회없이 다녀온거 같습니다. ^ ^
거창쪽은 제가 지금 직장이 구미라 황간쪽을 많이 타는편이라 안다녀봐서 잘모르겠고 고향이 대구라
이번에 고향갔다가 대구에서 출발을 한건데 형한테 거창IC쪽이 산길이 좀있다고 들어서 이번에 눈소식덕분에
그쪽은 피했어요. 집이 수성쪽이라 달구벌대로 타면 차도 많을 거 같아서 시간 더걸릴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집바로 옆에 있는 수성IC에서 9시 10분쯤에 출발해서 11시20분정도에 도착했네요.
2시간10분정도걸렸구요. 일단 황간IC로 오시면 왕복2차 국도좀타시다가 왕복4차 국도로바뀌면서
운전하기가 좀 수월하다고 느껴지는거 같네요..산길도 얼마없고 눈그렇게 왔는데도 제설 잘되있더라구요 ㅎ
안전히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거창IC로 갈때와 황간IC로 갈때의 장단점과 주행시간 좀 알수있을까요?
매번 거창으로만 다녀봐서 다른 길은 어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