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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휑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거래 하기로 해서 직거래인줄 알았더니

 

자기가 대구에 있다고...(전 부산임...) 택배 거래나 등기로 거래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거 금액도 크고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라는 식의 뜻을 살짝 비췄더니

 

그럼 구매금액의 60%를 입금해 달라고 하더군요...

 

선금은 고로 사기다라는 인터넷의 명언을 듣고 그냥 직거래 하자고 했어요....

 

제가 오후에 좀 일찍 퇴근이라 그쪽 시간에 맞출수 있었거든요...

 

그리하여 대구로 열심히 올라갔죠....

 

기다리던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주유소에 들러 기름도 가득 넣고

 

룰루랄라 올라갔죠.. 대구 구경도 쬐끔 하고(뭐 신호등에 걸려서 주위를 둘러본게 전부... )

 

약속장소에 기다리는데 갑자기 엄습해오는 불안감... ㅠ.ㅠ

 

그때부터 제 문자랑 전화를 고이고이 씹어드시더라구요...

 

전화해도 통화중으로 돌려버리고(아마 전화 100통은 했을꺼에요... ㅠ.ㅠ) 문자에는 답장도 없고

 

추운날 이게 뭔 고생이냐 싶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을 뒤로 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어요... 오면서 승질나서 과속 좀 했습니다...ㅠ.ㅠ

(최큼 위험하게 추월해서 다른 분들 상습 난폭운전자라고 오해하실듯... ㅠ.ㅠ 저 상습아님... ㅠ.ㅠ)

 

아... 나이도 적당히 있으신분인거 같던데... 그래서 너무 신뢰했었나봐용... ㅠ.ㅠ

 

아... 맘은 골탕 먹이고 싶은데... 그럼 저도 똑같은 놈이 되어버릴꺼 같아 그냥 참고 넘아갑니다..

 

제가 대인배였으면 좋겠어용... 속에선 자꾸 ☞☜  고만 있어요... ㅠ.ㅠ

 

저 대신 복수해주세요.... ㅠ.ㅠ

엮인글 :

seize01

2010.12.28 09:03:09
*.142.210.147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좀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큰 돈 날리지 않은것이 다행이다 라는 생각..

 

빨리 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다른 기분 좋은 생각들을 자꾸 떠올려 보시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kucky™

2010.12.28 10:10:53
*.224.35.60

으.. 그나마 다행이 기름값이랑 시간만 손해 보셨네요.;;

직거래 않하셨음 큰일나실뻔 했네요..;;

그냥 액땜했다 치세요~~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문싸~

2010.12.28 10:13:39
*.166.190.85

다행입니다 그래도 안당하셨으니 ..기름값 -_ㅠ;;

 

근데 원래 택배거래하면 사는사람이 돈 먼저 보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SOO

2010.12.28 10:22:39
*.153.108.130

소소한복수....

 

그사람 전화번호 머 대포폰이겠지만...

각종 아이돌그룹팬클럽에 욕하고 번호올려봐요~~

hypocrite

2010.12.28 10:46:17
*.234.219.38

수님말이정답임 채팅사이트에18살가출소년데재워주세요 하고전화번호남기면폭발할듯 ㅋㅋㅋ

아롱이사랑

2010.12.28 11:05:02
*.88.62.43

아구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통닭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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