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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저번시즌에 시작했는데 친구한명이랑 같이 탔거든요. 그냥 평소에 만나듯 만나서 같이 출발하고
같이 리프트타고 어디 피시방이나 놀러가는거마냥 일상대화하면서 올라가서 같은 슬로프 알아서 각자 내려오고 밑에서 만나서 또 같이 올라가고 반복
리프트 대기줄 기다리다보면 형왔어요? ~왔냐? ~~저기서타고있더라 뭐 이런대화 들리더라구요 왠지 이런분들이 동호회일거같은데
오픈톡같은거로 구하고있던데 들어가면 어떤 느낌이에요?? 찐따라서 상상이 안갑니다 이런걸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친구 한명이랑 같이 하시는걸 여러 사람이랑 같이 하는 곳이 동호회입니다.
신입 잘 대우해 주는 곳 많으니 용기를 가지고 가보세요 ㅎㅎ
예전에는 시즌권 공구할려면 유일한 구매경로였는데....
시즌권 공구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그냥 외롭지 않게 같이 타고 같이 먹고 같이 노는 곳
장비공구도 있기는 한데.... 딱히..........
스노보드라는 운동이 같이 타는 개념이 어려운거는 사실이죠
그냥 리프트 탈때 같이 타는건데.... 뭐 서로 강습해주고 사진찍고 모여서 꽁냥꽁냥하는 맛이 있기는 합니다
특히 시즌방 하는 사람들은 쌩판 모르는 사람과 시즌방 하는것보다 좀더 나은 점이 있기는 해요
비시즌중에 정모나 벙개같은 모임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시즌방 만들면 좋죠
근데 시즌권 리프트권이라는게 횟수개념이 아니라 시간개념이라 .... 내가 보드안타고 뭐하고 있나 라는 자괴감이 들수도요
취미생활 같이하는 동호회가 다 비슷하죠. 동호회 카페가 있고, 시즌방을 운영할 수도 있고, 동호회 모임도 주기적으로 하니까 그런때 참석해서 침목도 도모하고 정보도 얻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