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동안 함께했던 16~17 F2 카본 명기중의 명기였는데 비루한 오징어를 만나서 고생만하다가 작년 여름에 제 손을 떠났습니다 ㅠㅠ 아이러니하게 조작성은 좋으나 속도가 스키와 알파인보드 보다 빨라 스릴이 있다기 보단 공포가 느껴 그걸 커버할 실력이 되지 않아 다른 사람한테 눈물을 머금고 팔았습니다ㅠㅠ 그녀는 참 매력적이였어요.
이젠 그녀를 떠나보내고 이번 시즌 또 다른 보드를 찾아 나설까 하는데 F2 보단 덜 빠르고 회전 반경이 크지 않으며 조작성도 나쁘지 않고 중고로 구할 수 있는 해머 데크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