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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질문글 많이 올렸었고, 비슷한 질문글에 달린 답변을 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여전히 경사진 슬로프를 내려오다 보면 레귤러 기준으로 뒷다리인 오른쪽 허벅지가 먼저 아파옵니다.
오늘은 그동안 안아프던 오른쪽 발목까지 아프더라고요..뭐가 잘못된건지 ㅠㅠ
나름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 겁을 없애려고 경사 낮은 곳에서는 직활강 수준으로 내려오고 있고요,
성우 기준으로 중급 슬로프인 브라보 슬로프에서 한번도 멈추지 않고 속력내면서 비기너턴 + 너비스턴 하면서 내려오면서
속도에 대한 두려움도 이전보다는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그동안 후경이 몸에 완전히 배서 그런건지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특히 토우턴 할 때 가끔 뒷다리에 힘이 안빠져서
턴을 하려고 할 때 뒷다리가 안돌아가고 버티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고요.
넘어지는 것도 상관없고 속도가 나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절대 후경 안주고 내려올 수 있다! 하는 자세나
훈련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된다..는 믿음이 있으면 딱 그렇게 하겠는데, 알려주는 사람 없이 혼자타니까 타면서도 내가 지금 제대로 타고있는건지
의문이 자꾸 들어서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후경 하나 고치자고 강습을 받기도 아까운거 같아서요..(강습은 좀 더 잘타게 되면
받을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5:5 입니다만, 초보시절 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선 6:4나 7:3 아님 극단적으로 8:2까지도 괜찮습니다. ^^
다만, 너무 전경이 굳어버리면 나중에 카빙하실 적에 노즈가 설면을 파고들어가서 박혀서 넘어지게 됩니다...
중경 밸런스 연습은, 그냥 직활강 하실 적에(짧게), 헤드 잡을 정도로 앞으로 기울여서 내려와보시고, 두번째는 중경으로, 세번째는 테일을 잡고 내려와보시면 왜 중경을 얘기하는 지 아실겁니다. fore and aft movement라고 해서 그냥 balanced 된 postion이 가장 편하고 자연스런 거구나..뭐 이런 거 느끼는 방법인데, 한두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
골반, 어깨, 이미지 트레이닝..그리고 강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