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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식구들과(부인,딸) 당일치기 위주로 다니다보니 빡쎄게 못타는 처지입니다.

게다가 딸이 스키를 타다보니 저도 같이 스키도 타줘야하고~짬내서 보드도 타랴~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춥다~힘들다~화장실 간다~배고프다ㅋㅋ쉬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렇다보니 집중도 안되고 하루가 어설프게 바쁜데 그래도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잘 다니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타는 시간은 별로 안되는;;

 

어제 시즌 첫 평일 스키장을 혼자 와서 마음먹고 전투보딩을 해보았네요.

보드도 탔다가~스키도 탔다가~섞여있긴합니다;;

Screenshot_20220105-155651_Ski Tracker.jpg

 

Screenshot_20220105-155551_Ski Tracker.jpg

 

기록을보니 7시간 24분동안 45.5킬로미터를 탔네요.

이 정도면 식구들과 갈때면 한달내내(4일) 타는 양보다 많습니다ㅎㅎ

알파에서 몸풀고 자세 잡고,

델타+와 브라보에서 주로 탔네요.

S1은 한번만 탔는데 여전히 벽타기 좋게 되있습니다.벽타기로는 국내 스키장중에서 최고가 아닐까합니다ㅎㅎ용평 렌파나 골파 이런덴 자잘하게 되있는데 웰팍은 스케일이 남다르다는..

 

그러고보니 시즌이 벌써 1/3이 지나갔습니다.

다들 누구보다 빠르게,남들보다 즐겁게, 남은 시즌 안전하게 타시길 바랍니다.^^

 

참..웰팍의 간판인 C3 곧 오픈하겠더군요.

20220105_142322.jpg

 

 

 

 

 

 

 

 


로브로이

2022.01.06 09:23:41
*.216.19.3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는 되야 혼자 부츠도 신고 헬멧 마스크 고글 버프 스스로 착용후 스키들고 이동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동안은 고생해야죠 ^^

山賊(산적)

2022.01.06 10:18:00
*.134.203.93

스키장에 따라오는것만으로도 고맙고 만족하죠.^^

지인들은 부인이나 아이가 안타서 접은 사람들도 꽤 되더라구요;;

영혼의칼

2022.01.06 11:00:38
*.101.64.23

14세, 12세 애 둘다 7년전부터 스키 가르쳤습니다. 한번은 리프트 30분 대기하다 갑자기 화장실 가고 싶다 했을때는 정말 아찔하더군요. 장비 들어주기, 간식 먹이기, 추운데 달래기, 혹시나 다칠까봐 뒤에서 공간 확보하며 따라다니기 등등...정말 눈물나게 힘들었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전혀 손이 안 갑니다.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이거 아니면 아마 겨울에 애들은 방에서 나오지도 않을텐데 그래도 멋진 추억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좀만 더 홧팅하세요. ㅎㅎㅎ

山賊(산적)

2022.01.06 13:30:32
*.101.193.202

희망을 주시는군요.감사합니다ㅎㅎ

웰팍셔틀러

2022.01.06 14:59:21
*.106.116.81

리프트 대기하다가 화장실... 완전 공감합니다 ㅠㅠ

춥다고 울고, 다리 아프다고 울고, 습기차서 안보인다고 고글 내던지고... 

2시간 넘게 운전해서 왔는데 1시간만에 집에 가자고 해서 핫초코, 어묵으로 달래고.... 

아이 장비만으로 손이 꽉차서 헬맷+고글+장갑 넣을 배낭 항상 메고 다니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네요 ㅎㅎㅎ

 

근데 정말 10세부터는 혼자서 잘 합니다. 

새벽에 안깨워도 셔틀 시간 맞춰 잘 일어나고, 부츠도 혼자서 잘 신고, 간식도 자기 주머니에 알아서 잘 챙기고 ㅎㅎㅎ

 

어린 아이와 함께 타시는 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ㅎㅎ

我回在白夜

2022.01.06 12:23:40
*.102.128.106

평일이 최고죠. 많이타고., 사고위험 적고, 못해본거 연습도 맘껏 하고.
단점은,, 이거 맛들이면 주말에는 갈 엄두를 못낸다는거.

山賊(산적)

2022.01.06 13:31:50
*.101.193.202

연차는 자유롭게 쓸수있는데 아이가 학교,학원 빠지는걸 싫어해서 거의 못쓰네요.다행인지 아닌건지ㅋ

뽀루쿠보겐

2022.01.06 14:31:19
*.251.93.68

ㅎ. 아들 5살(?) 무렵 처음 태우기 시작해서 초 3 정도까진. ㅎ 그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 이젠. 고1 되는데 아빠도 안 기다리고 혼자 내려가 버리고. 리프트에선 묵언수행이죠. 지나고 나면 뿌듯해요. 그리고 아빠는 그 추억이 있어 인생의 원동력이 되죠. 근데 보드 아버님이 스키타는 아이 케어하시려면 훨씬 힘들어 보입니다. 힘내셔요. 파이팅!!

山賊(산적)

2022.01.06 15:39:33
*.134.203.93

감사합니다.그래서 스키도 탑니다.타다보니 보드와는 다른 재미가 있네요ㅎㅎ

상주문기사

2022.01.06 16:44:07
*.237.135.239

저는 아들 6살 1월부터 스키 태웠어요.

보드 가르치려고 했는데 스키샾 사장님이 너무 어릴때 보드 타다 다치면 후회만 하니까 그래도 안전한 스키 태우다가 어느정도 크면 보드로 넘어가게 하라고 하셔서...

 

첨에 저는 보드 타면서 아들은 스키 태우려니 하나도 모르겠고 진짜 죽을 맛이어서 강습 한 다섯번 붙인거 같습니다.

 

힘들다고 징징, 다리아프네 춥네 배고프네 화장실 가고싶네 등등.. 진짜 2년은 힘들었고 작년부터 쪼금 괜찮더니 올해는

 

화장실 같이 가자고 하는거만 빼면 손 갈일이 거의 없네요.. 스키 들어줄때랑 장갑 벗고 머리 긁고 할 때 다시 장갑 끼워주는정도??

 

이제 10살이고 웰팍 D1같이 내려오는데 다른 사람 잘 피해서 내려가는거 보며 저도 저대로 신나게 내려갑니다.

 

저 바인딩 체결하는동안 벌써 절반은 혼자 내려가버려서 쫓아가느라 힘듭니다. 

 

곧 딸이 아빠보다 더 빨리 가서 야속하실 수도 있습니다. ㅋ

山賊(산적)

2022.01.06 16:47:51
*.134.203.93

저는 그래서 생각을 바꿨네요.아빠가 더 잘타기로ㅎㅎㅎ

날씬한참치곰

2022.01.06 16:59:50
*.24.183.65

제 딸래미는 이제 2살이라... 17개월.. 선배님 걸어가신 길 고대로 따라가겠슴다....

山賊(산적)

2022.01.06 17:57:17
*.101.193.202

화이팅입니다

Burtoncustom

2022.01.06 17:52:05
*.175.57.15

ㅎㅎ 저도 작년부터 저만의 보딩은 몇번 못했네요 ㅎㅎ
올해 9살된 아들이랑 다니는데 힘들게 가르쳐놨더니 중급코스 정도는 적당히 내려올 줄 알게 되니 같이 다닐맛도 나고 더 재미있네요. 가족들이랑 타면서 성장하는 모습 보는게 훨씬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들이 장비도 혼자들고 부츠도 신고 알아서 척척 하고 저보다 더 전투보딩입니다..ㅎㅎ
이제 6살 딸만 가르쳐 놓으면 와이프랑도 같이 온가족 라이딩가능한데요 그때까지 힘냅시다!! ㅋㅋ

山賊(산적)

2022.01.06 17:57:42
*.101.193.202

참는자가 승리한다ㅋㅋ

권정오

2022.01.06 19:53:20
*.225.52.172

7살, 10살, 12살, 14살 아이들 4데리고 스키장 다닙니다. 7살 꼬맹이는 아직 오려서 엄마랑 눈놀이를 하지만..위에 세놈들은 아직도 스키 부츠 버클 채워주고 스키 들어주고..챙겨주고 합니다..그래도 한해, 한해 지날수록 자기들이 하는일이 조금씩 많아지네요..아이들이 눈놀이와 스키장을 좋아해서 매년 겨울에는 빠짐없이 가는것도 다행이구요. 올해는 7살 꼬맹이도 입문시켜면 집사람도 다시 탄다는대..이러면 리프트 한줄에 딱 우리식구면 꽉 차겠네요..
예전처럼 빡세게는 못타는대..저는 그냥 아이들하고 설렁설렁 타는게 더 잼있습니다.

山賊(산적)

2022.01.07 09:24:17
*.134.203.93

진정한 승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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