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보 형님들 (나보다 잘타면 무조건 형님)

그동안 올린 묻답으로 받은 솔루션으로 열심히 타는 보린임다.

다름이 아니라 전향각 힐턴이 정말 너무 안되서 조언좀 구하고자 합니다.

근데 사실 결론은 이미 알고 있는거 같아요

묻답보고 강의 동영상 보고 공부는 열심히 해서 이론상으로는 다 알고 있는데 몸이 안따라 오네요

일단 토턴은 어느정도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토턴도 솔루션을 받아야 하긴 할거 같은데 

힐턴은 그보다 더 최악이라 급한거부터 물어 보려고 합니다.

레귤러이고요 174/88 스탠스54 45/33 데페우드163 타고 있습니다. (외모는 오징어)

제대로 된 힐턴이라 한다면

이런식으로 데크가 라인을 잘 따라서 돌아가는걸 말하는거죠

그런데 제 힐턴은 

이런식으로 턴 시작부터 테일이 돌아가서 슬립으로 나면서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제가 뒷받을 땡겨서 돌린다는걸 몸으로도 느끼고 있어요

'안되 안되 이러면 안되 가만히 가만히' 라면서 속으로 되뇌여도 

힐턴만 시작되면 몸이 내말을 듣지 않고 뒷다리가 앞다리랑 경쟁하듯이 나와버립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덕으로 탈때도 이랬어요

제가 보드 입문할때 버릇이 잘못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아직내가 경사에 대한 무서움을 극복하지 못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자꾸 뒷다리를 앞으로 끌어오는 버릇을 고치면 되는건가 싶은데

이게 버릇을 잘못들은건지 진짜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뒷다리가 자꾸 내말을 안듣고 앞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이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