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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언제나 망글을 제조하는 리플입니다.(어감이 좋아서 바꿔봤습니다.)
며칠전에 묻답에 유니온 바인딩 파츠 문제로 질문글을 올렸었는데요.
저번주 휘팍 호크 뺑뺑이하던중에 앵클 스트랩이 찢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진짜 재미있게 타고 있었는데..;;
부품을 받으려면 제가 택배를 보내고 다시 받고 하다보면 시간이 오래걸릴거라 생각해서 이전에 사용하던 바인딩을 먼저 타고 있으려고 했는데 볼트가 하나 없더라구요;; 하... 볼트 모양이 달라 다른 볼트로는 체결이 안됩니다....아....
욕 마렵길래...혼자 욕을 얼마나 했는지;;
깃쫄깃쫄님이 원볼에 바인딩 파츠가 있다고 하셔서 전화했더니 스트랩은 없다고...ㅠㅠ
결국, 어제 휘닉스 가는 길에 서울 gmp 들려서 앵클 스트랩 두개 구매해서 휘닉스까지 운전 시간만 5시간.
이 자리를 빌어 스트랩 저렴하게 주신 gmp 직원분과 정보 알려주신 깃쫄깃쫄님께 감사를 .....
어제 야간 야무지게 타고서 호텔에서 잘자고 오늘 땡보는 당연히 못타고 10시쯤부터 열심히 또다시 호크에서 뺑뺑이하던중에 자꾸 오른쪽 앵클 라쳇의 이상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끝까지 채워지지 않는 느낌. 채울때 라쳇에 힘이 안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려니하다가 저번주 앵클 스트랩 찢어진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바인딩 채우는데 라쳇이 조여지지 않고 조여지다 풀리더라구요.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에 바인딩 풀고 확인해보니 라쳇 레버 쇠 부분이 찢어져있는 걸 발견 @.@!!
이거 타고 내려가다가는 뭔가 주옥같은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저번주에 그랬던 것처럼 호크를 스케이팅으로...ㅠㅠ;;;
깃쫄깃쫄님이 알려주신대로 다시 원볼에 전화했더니 라쳇은 있다고해서 원볼에서 라쳇 레버 두개 남아 있는거 다 사버렸습니다.
원볼에서도 어떻게 쇠가 찢어지냐고 하시더라구요.
부품 구매하고 더 탈까 하다가 빈정 상해서 그만 탔어요...ㅠㅠ
마가 끼었나;; 어떻게 2주 연속 이런일이 벌어지는지.... 이거 바인딩 바꾸라는 신의 계시일까요??(스텝온이 눈에 아른거리기는 합니다.)
과연 다음주에는 어떤 파츠가 파손될까요??
그래도 부품 구매했으니 이제 몇년 더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두번 모두 주행중이 아니었다는거에 감사하고 있는중입니다. 주행중이었다면 진짜 상상도 하기 싫어지네요;;;
모두 장비 관리 잘하셔서 남은 시즌도 즐겁게 사고 없이 마치시길 바랍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와 저게 찢어지넹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