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긴 합니다 

사람이란게 다운을 하면 외경이 안들어갈수가 없으니까요 

물리학적 관점에서 프레스는 속도와 엣지각만이 관여하게 되는데 

다운을 하면 무게 중심이 낮아지고 

낮아진만큼 축이 더 기울어져 엣지각이 커지긴 합니다만

외경으로 엣지각을 만는 비율이나 속도가 프레스에 관여하는 비율에 비해 현격하게 차이나므로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외경으로 프레스를 주는것이 이론적으로 이해하기에 편합니다 

프레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되요.즉

자세를 낮추어도

자세를 높여도

자세를 변형하지 않더라도 

슬로프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프레스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프레스 없는 보딩은 

눈썰매에 몸을 싣고 내려 가는 것과 같이

보드판때기에 몸을 싣고 내려가므로 역동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속이 되므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합니다.

물리학적 관점에선  중력과

기계적   관점에선  보드와 설질에  관계가 깊습니다.

오랜만에 재미난 주제를 던지시네요.

한 십 수년 전에 이런 걸로 한창 싸웠던 것 같은데... 이젠 같이 막 싸워줄 사람이 없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복잡한 카빙을 떠나서, 최근 고태현 데몬께서 올린 나비스 턴에서도 꾸욱 눌러주라고 하는데... 꾸욱 누른다고 정말 눌러지나? 하는 질문이죠. 다운한다고 정말 뭐가 눌러지나? 느낌은 그런데 정말 눌러지기는 하나? 뭐 이런 것과 맥을 통하지요? 

위에 좋은 답이 가득 있어서 중언부언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암튼 무게중심의 변화(이게 꽤 3차원적이죠?)가 보드의 에지각도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원심력과 보드의 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도로 결론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