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때 곤지암 리바인님께 의도치 않게 원포를 받았는데,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묻고답하기에 글 올리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저도 혹시나(??) 도움이 될 까 하여

현재 제 영상과 함께 원포도 받고, 묻고답하기에서 답변받으면서 연습중인 내용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분 있으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https://youtu.be/cMb39sW9M88

소리는 끄고 보셔요..잡음 심합니다.

정보

1. 영상 속의 슬로프는 곤지암 리조트의 게일2이고, 중상급정도의 슬로프입니다. 설질은 매우 좋은 상태

(무주 기준 레이더스하단, 야마가 중단보다 조금 쎔..? 비발디 테크노랑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느낌?)

2. 178/70, 42-30-56, 아벨 원티 158

3. 주말보더 전향각 3년차(시즌권 구입 및 한시즌 10회 이상 출격 기준으로 3년차)

문제점

1. 속도 제어가 자연스럽게 안됨

2. 턴 반경 조절 안됨

3. 힐턴시 설질 조금만 개판이어도 탈탈 털리고, 데크빨로 이어감

4. 힐턴 마무리시 골반 완전닫힘

5. 벌떡벌떡 일어나는 턴

6. 토턴시 외경 없는 곱등이턴

해결방안

1. 속도제어/턴반경 조절

 - 감압을 확실하게 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하고 지나가서 그렇다.

 - 턴 넘어가는 단계에서 감압 확실히 해서 속도 조절하고, 뉴트럴 확실하게 밟고 턴 준비되면 다음 턴 가는 연습 필요

 - 다음 턴 준비된다는 것은, 본인 턴 반경 인지하고, 경로에 사람 있는거 자연스럽게 확인할 정도를 뜻함.

2. 힐턴시 털림, 골반닫힘

 - 그냥 봐도 몸이 전경으로 쏠림. 영상에서는 설질이 괜찮으니까 그냥 가는건데, 아니었으면 바로 터졌을 것

 - 후경이 잡힌 상태에서 상체를 접어서 중경을 맞춰야 하는데, 중경인 상태에서 상체를 접어버림

 - 골반이 뒷다리에 앉는, 다들 말하는 그 기본적인 것이 부족함. 집중적으로 연습 필요.

 - 다운베이직카빙 하면 많이 도움 될 것. 휘슬(초중급) 정도 슬로프에서 다운베이직 열심히..

 - 시선이 노즈를 제대로 못따라감. 시선이 못따라가니 상체, 골반이 닫히면서 노즈를 못따라감. 시선 신경쓸 것

3. 벌떡벌떡 턴

 - 이거는 제가 헝보 묻고답하기에 계속 질문을 올리고, 고수분들께서 답변을 주시고 계시지만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 타는 스타일 차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주셨지만, 개선점이라고 한다면

 - 자연스럽게 힘 빼면서, 골반으로 뒤로 앉으면 상체 자연스럽게 접히면서 중경~후경 맞춰짐. 

 - 상체는 너무 과하게 숙이지 말고 45도 정도 각도만 유지해도 자연스러움(명치 한 대 맞은것같은 자세)

 -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유지해야 벌떡벌떡 안일어나니까 신경 많이 쓰시고..

 - 나중되면 체력소모도 많이 줄어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