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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설계자 개츠비 입니다. 경력은 27년 정도 되었습니다.
1. 그라운드 트릭에 관심이 있다면, 카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더라도 하다보면 숏미들 정도는 CASI스타일의
카빙이 자연스럽게 늘겁니다. 프리스타일에서 카빙은 스노보드를 잘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조건이지 목표는 아닙니다.
2. 덕으로 바인딩 세틍 하는 것이 수월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트만 하면 +15/-6~-9 정도를 합니다. 양발의 각도차가 30도가
넘게 하지 않는 것이 무릅건강에 좋을 거에요. 바인딩 폭은 넓게 할 수록 팝의 높이와 랜딩의 안정성, 그리고
좁게 할수록 콤비네이션과 비비기 등에 유리합니다. 바인딩 폭의 결정은 발바닥 부터 무릅 윗까지가 그 기준이고
저같은 경우는 그것보다 5센치 정도 넓게 세팅 합니다. 전 비비기 보다는 높이를 더 중요시 하니까요.
3. 데크는 가급적 새데크를 추천 드립니다. 중고데크는 코어와 에폭시의 결속력이 많이 줄어들었을 확율이 높습니다.
데크는 정캠버 혹은 M캠버(갈매기 날개 캠버)등도 좋고 캠버가 없는 Flat 캠버도 좋을거에요.
데크의 플렉스는 비비기 트릭이라면 낭창한게 좋지만 높이를 위해서는 노우즈와 테일이 다소 단단한게 좋을거에요.
어차피 타다보면 점점 말랑해지니까 생각보다 살짝 단단한 것으로 선택하세요. 팁이 단단할 수록 높이가 잘 나옵니다.
4. 바인딩은 Rome, Union 브랜드 같이 베이스 플레이트에 댐프닝(충격흡수소재)가 잘 된 바인딩으로 꼭 선택하세요.
부츠 또한 말랑할 수록 좋을겁니다.
5. 베이직 카빙만 해도 입문하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0대일때 보드탄지 둘째날부터 미니킥커 들이뎄어요.
굳이 스위치 라이딩이 가능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같은 경우는 그 연습을 스케이팅 할때 반대발에 바인딩 끼워서
스위치 스케이팅 했습니다.....(지금은 반대발로 스케이팅 못해요...)
6. 햄머헤드로 트릭은 개인적으로 비추 입니다. 일단 플렉스 자체가 강하고 사이드 컷도 너무 길어서 엣지그립은 좋지만
스핀후 랜딩에 관용성이 없어요. 잘못 넘어지면 발목 나가고 잘못 떨어지면 쇄골이나 상완골절 달하기 쉽습니다.
7. 데크 쉐이프는 트루트윈도 좋고 노우즈와 테일의 길이차가 4센치 이내인 디렉셔널 트윈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트루트윈이 트릭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렉셔널 트윈은 좀더 올라운드 하고 단단합니다.
플렉스와 길이는 자신의 몸무게와 근력에 따라 추천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젊었을 적 한방알리로 가슴높이의 휀스를 넘어다니고 로데오7같은 3D기술도 하곤 했습니다...
앤디?라는 기술은 25년이상 해왔네요.........햄머헤드로도 앤디 360정도는 지금도 쉽게 해내지만
예전같은 높이는 안나옵니다...ㅜ.ㅜ
1. 카빙은 타다 보면 되긴 합니다만 강습받으면 더빨라지겠죠..
2. 덕으로 카빙 못해도 트릭 할 수 있어요. 지향점이 다르다고 보심 됩니다.
3. 트릭은 암때나 해도 되지만, 스위치 라이딩이 가능해야 효율이 좋아요.
4.트릭 입문 하시는 분들은 말캉한 땅콩데크가 좋아 보이네요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