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지 안빼먹고 잘 가지구 갔다구욧!!!
온도 : 0도 ㄷㄷㄷ 무엇?
설질 : 두꺼운 아이스 위에 .....감자 설탕 추가 ....
살벌 하던데여
7시 도착해서....10시까지 아주 힘들게 타고 왔습니다...
오랬만에 사람들..이렇게 많이 모여서... 스키 보드 타고 있는거 보니
좋더라구요.
특히 오늘 보더들이 아주 많아서 눈요기 잘했습니다..
이런...무서운 아이스...에서도...잘 돌리고 ..대단하세요!!
저는...오늘...둔턱에서...첫런에...집에 갈뻔했습니다....ㅠ
살짝 뛰어본다는게..폴짝 했는데...
랜딩 베이스 밑에..감자가.........ㅠㅠㅠ
갑자기.....미끌어지길래 땅을 손으로 누르면서....
브레이크 엣지를 걸었는데.....
없네요???? 안걸리는걸요??? 어어???? 아니 무엇...주르르르륵.......
몇미터를....질질 끌려간건지.......
20년 쫄보 보드인생...첨으로.....그물이랑 뽀뽀 해 봤네요 ㄷㄷㄷ
다행히 넘어진게 아니라......미끄러진거라....
아픈건 아닌데...그냥...황당해서...올라와 한참을 웃었습니다..커헉....
그 후로는....별 탈없이....깔짝 이지만 잘 돌리고 잘 넘어지고...
신나게 타다가 왔습니다...
야간엔...아마 사람들이...많아서 빙판을 그나마...사람열기로 갈아내니까
그게..설탕이 되서 오전보다는 제 예상이지만 훨신 좋았을거라
생각되네요.
3월에....솔직히 열어줄거라고도 기대 안했는데..열려있고....
탈 수 있는거에 너무 감사한데 설질도 진짜...나쁘지 않아요
3,4일 슬러쉬에 소리지르며 황제 보딩하다가...
사람 많고...빙판에...좀 당황햇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여...
탈 수 있으면 장땡이죠!
낼두 달릴예정입니다만....내일두 이러면 곤란한데.....ㅠㅠ
해머데크 님들.....털털 거리다 주저 않는거 보는데 짠하더라구요..
날씨가 제가 타던 금요일까지 처럼..좋았으면....
다들..소리지르면서 타셨을텐데.....
이건..........저 포함 글 자주 올려주시는 강촌지킴이 여러분들만...
아는..행복한 꿈이었던걸로 해요~ 우리 ㅋㅋ
아마....7일 넘어서..또 슬러쉬 되면....마지막엔....또 소리지르며..
황제 보딩 할수 있겟죠?
이만 줄입니다 ^^
오늘 모든 보드장 빙판에서 고생하시느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