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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00:00 부터 일어난 일들입니다;;
송년 모임후 새벽에 나왔는데
무슨 눈이 하늘에서 수제비 뜨듯이 뭉텅뭉텅 내리시네요;;
우산도 없이 총총총 걷다가 얼음밟고 빙판길에서 로데오180 시전했습니다.
골반 빠지고요; 전화기 부서지고요; 주머니에 있던 헤드셋도 부서졌어요;;
아픈다리 부여잡고 추위에 벌벌 떨면서 택시를 잡는데.. 아.. 이넘의 택시들.. 오라지게 안잡힙니다;;
택시가 불경기네 뭐네 이거 다 구라인듯해요; 결국 택시 잡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덕분에 감기 걸리구요;;
눈길이라 평소보다 두배이상 걸려서 집앞에 도착해서, 요금 내려는데... 현금이 없습니다.;;
술값으로 다 낸걸 잊어버린거죠;; 죄송하다 그러고 카드를 드렸습니다.
카드가 안 읽혀요... 마그네틱이 나갔나봐요... 결국 가지고있던 약간의 현금과 티머니 탈탈 털어서 요금 지불하고
집에 왔는데, 열쇠가 없어요;;; 아까 로데오 하면서 잃어버렸나봐요...
결국 새벽3시에 창문뜯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투털투털하면서 옷을 벗는데, 외투에서 뭐가 툭 - 떨어집니다.
집 열쇠예요..;;;;;;
야이~! %%^%^&#@@!!! 대체 오늘 나한테 웨이뤠 ㅠ_ㅠ;;;;
그렇게 베겟잎을 눙물로 적시면서 잠이들었는데......
...........
아침에 알람이 안울려요!! ㅠ_ㅠ 어제 부서진 전화기가 맛탱이가 갔나봐요. 전화 걸고 받는것도 되고 다 되는데
알람만 아니 되어요.;;; 씹다버린 사과자식들.. 내 아이폰 또 쓰나봐라.ㅠ_ㅠ
동시에 응아와 양치질과 머리감기 스킬로 빛의속도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니 차키를 놓고왔네요;;
집에서 주차장까지 걸어서 10분인데... 으앙..
눈밭에 눙물을 흩날리며 차키 가져온 후에 출근을 하는데
접촉사고 났습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이젠 화도 안납니다;;;하하하하;;;ㅠ_ㅠ
하루가 완전 시트콤이시네요; ㅎㅎ
액땜 했으니 내년엔 좋은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