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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프리스타일 특화된 장비와 의류를 사다보니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해서 짧은 기간동안 장비를 많이 사게 되고 앞으로도 많이 사게 될거 같은데... 중고거래가 생각보다 번거롭기도 하고 하도 안 팔리다 보니 가격을 계속 낮추다보니, 뭔가 아이러니하게도 제발 누가 좀 사달라고 구걸하는거 같기도 하여서 추후에는 가능하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드를 타면서 알게 된게 아닌 원래부터 지인들의 경우는 딱히 보드를 즐겨 타지 않고, 딱히 뭐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는건 아니어서 뭔가 그래도 어느정도 신체 성장이 다 된 청소년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적당히 나쁘지 않은 중고장비를 탈 수 있는 제도나 시스템이 혹시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인스타에서 휘팍에서 하는 벼룩시장 같은걸 본거 같기도 한데.. 그때는 때를 놓치기도 하였고 뭔가 그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있는지 아시는 분들 있으면 답변 감사드립니당!

엮인글 :

GATSBY

2022.03.11 16:04:49
*.149.242.189

당근 나눔도 있지만.....대학연합 스노보드 동아리 연합에 기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대학생들이

스노보드의 맛과 멋을 알게되면 사회인이 되어서도 계속 탈테니까요.

저도 샘플 장비 몇개 그리고 보드복 등등은 그쪽에 다 기증했어요.

위례초보

2022.03.11 16:09:35
*.53.177.20

오호 동아리 연합에 속한 지인들이 몇명 있기는 한데 한번 문의해봐야겠네요.

 

뭔가 가능하면 시스템을 통해서 하게 되는게 제가 특정 개인에게 직접 주는거는 선정하기도 어렵고.. 뭔가 사람인지라 저도 모르게 저 사람이 진짜 저게 필요한가? 진짜 형편이 그만큼 어렵나? 하는 불필요한 생각이 들거 같더라고요 ㅎㅎ

GATSBY

2022.03.11 17:12:06
*.149.242.189

맞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예전에 제가 만든 스노보드 동아리 동국대 빅엘리에서도,

호산스님이 주최하셨던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에 저희 동아리 멤버들 10명이 스텝으로 3일동안

일하고 알바비로 시즌방 비용에 보태는데 썼었습니다. 17년전이군요.

  선배보더들이 많은 헝그리보더에서 십시일반 지원하고 대학동아리 연합에서 뭔가 좋은 캠페인을 

할수 있다면 스노보더들의 저변력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위례초보

2022.03.11 17:44:42
*.53.177.20

맞습니다.. 스노우보드 인구가 점차 줄고 있다는 소식과.. 그중 프리스타일 인구는 더욱 더 줄고있다는 소식에 이제야 프리스타일에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런 좋은 취지에 켐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뽀루쿠보겐

2022.03.11 17:39:13
*.157.157.31

이런거 있음 좋을 거 같네요. 그렇저렇 쓸만한 수준의 것들 좋은 취지로. 꿈나무 육성을 위해. 스키장비는 당근, 중나에 보면. 정말 흑백티비 수준의 것들 팔고. 그걸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 한숨만 나옵니다.

위례초보

2022.03.11 17:48:30
*.53.177.20

핵심은 기왕 줄거면 "그럭저럭 쓸만한"인거 같습니다 ㅎㅎ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뭔가 경험상 데크 기준으로 10~15 정도 잔존가치 (평균 중고 거래 시세), 바인딩은 10 정도여도 쓸만한 경우가 많아 보이더라고요. 근데 부츠는 ㅋㅋㅋ 뭔가 남 주기가 너무 애매한것도 문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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