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6의 사용기는 너무나 많이 있어서 저는 단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디카가 망가진 관계로 다른분이 올리신 사진을 수정해서 사용하겠습니다)
1. 토 스트랩의 스폰지 부분이 잘 뜯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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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 01-02 | SP6 02-03 |
- 01-02의 경우 토 스트랩 안쪽에 스폰지가 박음질 되어 있는데, 그 밖으로 4-5mm 정도가 튀어나와있습니다.
그런데 튀어나온 부분이 잘 뜯겨나갑니다(사진의 빨간 원으로 된 부분). 뜯겨 나간다고 해서 스트랩 부문이
아예 떨어저 나간다던가 조이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덜렁거리고 있으면 보기가 싫
을 뿐이죠. 실제로 테두리 전체가 뜯어진채로 사용하는 분을 봤습니다.
- 02-03에서는 이 문제를 해겼했습니다. 둘러싸는 방식으로 바꾸었죠.
2. 라쳇의 바인딩 푸는 부분에 달려있는 부속이 잘 빠집니다.
- 사진에서 주황색 부분 있죠? 그것이 약간의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인데, 이것은 바인딩을 풀때 쥐는 부분
입니다. 실제로 작용하는 부분은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주황색 플라스틱과 연결된 알루미늄 부분이 작동
을 해서 라쳇이 풀어지게 되어있죠. 이 플라스틱은 단순히 쥐기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주 빠집니다. 빠진다고 해서 바인딩을 못 푸는것은 아니지만, 플라스틱 밑에 깔여있는 알
루미늄을 쥐고 당겨야 하는데 벙어리를 낀채로 그 작은 부속을 쥐는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이 플라스틱이 빠졌을때 다시 끼우는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장갑은 벗어야 합니다. 실제로 이 플라스틱 4개
가 모두 빠져있는 채로 사용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 안타깝게도 이 부분은 02-03에서도 변함이 없습니다.
3. 가스 페달이 조절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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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 01-02 | SP6 02-03 |
- 상당히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스 페달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부츠를 가린다고 봐야겠죠.
- 02-03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4. 토 스트랩의 길이가 조절되지 않는다.
- 3번과 마찬가지로 이 문제 때문에 부츠를 가리게 됩니다.
- 안타깝게도 이 부분은 02-03에서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부츠와 궁합만 맞으면 정말로 최고의 바인딩입니다.
발가락이 아프지 않은데 부츠는 꼼짝도 않합니다. 않아프고 잘잡아주니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