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디자인은 다른 drop 장갑들과 같이 평범하다...
보딩시 내려오며 손으로 슬롭을 잘 긁는 나로서는 만족할 정도의
방수력을 가졌음... 12일 9회의 보딩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땀으로 인한 약간의 젖음을 빼고는 전혀 안으로 습기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사료...
방한은 이너가 있어... 영하 7도에서의 라이딩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음...
손목부분을 조여주는 와이어가 너덜대지 않도록 끝부분을 찍찍이로 처리하여
장갑면에 붙여주게 되어있음...
가격(65000원)대비 성능에서 탁월함을 확인할 수 있었음.
개인적으로 손이 커서 전에 컨버트 L 사이즈를 사용하였으나 drop의 경우
M 사이즈를 사용해도 전혀 작다고 느껴지지 않고 도리어 딱 알맞는 피팅감을
받았음.
아쉬운 점은 이너의 손목 부분이 밴드로 되어있어 장갑을 벗을 때 아웃터와
분리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이를 잡아줄 안쪽에 찍찍이가 없었음.
이상 허접한 장비 사용기 였습니다...
저두 라지 사이즌데..엄청 크더만요..
글타고 제손이 작은것도 아닌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