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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메라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현) 와이프와 연애시절에 ds어쩌구 싸이트에서 중고거래를 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여자혼자 직거래 보내는것도 아닌거같고해서, 직거래 하러 같이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쪽 위치는 건대쪽이였고, 판매자 위치는 용인이였구요,
강변에서 버스타고 용인으로 출발~ 해서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문자가 오더군요.
" 친척중 한분이 교통사고라 거래 힘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와이프가 10번넘게 전화하고 문자하고 했는데 응답없고해서 다혈질 와이프
거품물것같아서, 문자로
" 화내려는것 아니니 전화드리면 받아주세요 " 하고 전화하니 받더군요
친척이 갑자기 사고가 나서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하길래 그럼 정리되면 연락달라고 하고 제가 끊고
와이프에게 말했죠.
" 더 비싸게 사는놈 생겼거나, 지 아는사람 주는거같으니까 걍 접자구요 "
와이프 승질내는데, 같이 화내면 더 안좋아질것같아서 속으로 삭힌 하루였습니다.
밑에 장터매너관련 글이 올라오니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지금까지 거래 참 많이 해봤는데,
가장 짜증낫던 기억이네요 ^^
한줄요약 - 버스만 3시간 탄 하루 ㅠㅠ
전 사는분쪽으로도 가드리는데...ㄷㄷㄷ
헐!
어제 카메라 판매 글올리고 구매자가 전화왔는데, 자기 차가 사고나서 이동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냥 쿨하게 내가 일욜날 간다고 했는데.. 이글 보니 괜히 바람맞으면;; 이라는 생각이 문득!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