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오프 세일철입니다!
오늘 전 노스웨이브 50프로 세일하는 샵마다 돌아다니면서 샵투어를 열심히 했습니다.
노스 프리덤이나 리젼드를 싸게 구할 생각에 신천 21stv면 논현동 a@a, 스노우뱅크, 엑스게임, 스노우어쩌구...반포의 에코스포츠등 7-8곳의 보드샵을 다 훓어봤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엄청 다운되긴 했지만 저에겐 꽤나 힘든 모험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샵마다 차이가 꽤 나긴 했지만 많은 곳에서 노스50프로를 감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리덤하고 리젼드를 알아보았어요..
두개의 가격 차는 4만원정도였어요.
그래서 그 제품 위주로 신어보고 알아보고 했는데...
노쓰제품과 제 발이 궁합이 안맞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발길이는 짧은데 볼이 넓어서...발이 아프고 발목 바로 윗부분도 좀 두꺼워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아픔을 호소했더니...라이드 오라이언 부츠를 갖고 오시더라구요.
가격은 프리덤하고 리젼드의 중간이었는데...일단 생긴게 -제가 보기엔- 괜찮더라구요. 뭐랄까...죠단 농구화가 떠오르더라구요...
좀 잘빠진느낌이랄까...
암튼 그리고 신어보니까...볼이 넓은 저에게도 무지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길이는 잘 피트되면서 너비도 아주 자연스럽다고 할까...
암튼 디자인이며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라이드 부츠로 결정했습니다.
네임밸류때문에 노스를 사고도 싶었지만...아무래도 제 발에는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보드 탄 지 4시즌째지만 여기 자주 오시는 분들처럼 과격하고 예술적인 플레이는 전혀 못하고 그냥 라이딩만 즐기는 수준입니다. 제 생각에 중상급정도....
암튼 초보자나 중상급같이 라이딩 즐기며 프리하게 즐기는 분들에게 정말 만족스러운 부츠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하네요....
그중 오리온이 제일 인기였죠.
작년부터 드레이크가 바인딩 판매의 거의 반을 차지할정도로 인기모델이 되면서
덩달아 드레이크와 같은 계열인 노스부츠도 굉장히 많이 팔린 반면,
라이드도 데크, 바인딩, 부츠 풀 라인업을 갖춘 회사로써
상당히 좋은 모델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여러샵에 공급되지 않아 인기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또 제프브러쉬데크의 단종도 인기몰락에 한몫했죠;;..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