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점
잘
잡아준다. 스트렙이 넓고 전체적으로 잘 잡아줍니다.
툴프리라서 간편하다. 대부분 많이 사용하는 하이백 각도와 힐컵부분 조절, 앵클스트랩 길이 조절부위가 툴프리로 되어있습니다.
데크와 결합이 좋다. irock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내구성도 좋고 틀어짐도 없고 나사가 헐렁해 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튼튼하다. 아직 검증된 부분은 아니지만 구조상으로 특별히 결함이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난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바닥이 고무라서 데크에 바인딩 자국을 덜 남긴다. 바닥이 개스패달 부위를 포함한 고무로 완전히 감싸는 구조라서 데크에 바인딩
자국을 많이 남기지 않네요.
단 점
개스패달 조절이 안된다. 부츠에
맞추어 개스패달을 조절 할 일이 있을땐 불편하겠죠...
토우 스트랩 연결부위과 발에 밟힌다.
저 같은 경우는 부츠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편이라(us7) 최대한 안쪽으로 토우스트랩을 줄여놨는데 그 부분이 부츠에 밟히는 경우가
많네요.
앵클스트랩 중간에 붙어있는 지지대가
별 쓸모가 없다. 이 부분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사진을 보면 앵클스트랩 중간에 포럼이란 글자가 쇠로된 지지대가 있습니다.
빨래판부분이 덜렁대지 않도록 유도하는 부분인데 살로몬 제품에서 이것을 따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이 신경쓰지 않으면 잘 들어가지
않네요.
기능자체는 살로몬을 보고 정말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ata는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이백 도색이 벗겨진다. 프라스틱에
도장을 한 부분이 많이 벗겨집니다. 금속제질과 같이 보이려고 광택이 나는 도료를 쓴거 같은데 이부분이 잘 벗겨집니다.
이번 시즌 작년부터 사용하던 CFX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바인딩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동안 알아본거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지만 그중에 할인률이 좋은 포럼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바인딩을 바꾼 날은 적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발이 전보다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CFX의 특징인 편안함과는 조금
다른 드레이크와 같은 계열이라고 해야 하나... 발을 무척이나 꽉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뒤꿈치를 꽉 누르는 느낌이라
힐턴이 적응이 안됐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되고 나니 나름대로 잘 잡아주는게 좋은 느낌으로 옵니다.
포럼 바인딩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뚱뚱한 류의 부츠와는 대체로 좋은 궁합을 보이고 바인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꽉 잡아주고, 스트렙과 빨래판 부분, 라쳇등이 상당히 튼튼해 보이고 추운 날씨에도 잘 견뎌준다고 느껴집니다.
ata바인딩은 인기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써보니 무난하고 불만거리가 별로 없는 괜찮은 바인딩이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쓴 사용기를 통해 한명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썼습니다.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장비가 없겠지만 가장 고장이 잦고 교체를 필요로 하는 장비가 바인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를 좋은 것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입한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크를 들고 다닐때 바인딩을 채우는 습관을 들이면 바인딩에 그만큼 덜 무리를 줘서 좀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겠죠. 자신의 장비를
아끼는 헝그리보더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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