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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라운드 데크만 타다가 오늘 헤머에 도전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훅 갈 뻔 했습니다.
턴이 안됩니다. 데크가 돌지 않아요. 온몸으로 죽을 힘을 다해 겨우 돌렸는데, 너무 힘듭니다.
처음 턴이 들어가는 것과 중간과정은 턴 연결이 잘 됩니다. 문제는 2번째 턴을 도입하는 과정,
즉 엣지 교체 후 첫 시점에서 당최 돌지 않습니다. 데크가 그냥 쇠막대 처럼 느껴집니다.
도데체 어떤 문제인지 종잡을 수가 없는데,
1. 데크가 라운드에 비해 길다
2. 데크의 형상이 턴을 어렵게 한다
3. 데크의 강성이 훨씬 크다
이 3가지 중 어떤 것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저 처럼 처음 접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신 분이 많으리가 생각됩니다.
사이드컷과 플렉스 차이죠.
일반 프리덱 사이드컷이 7~8m면 해머덱은 9~12m 정도라 데크가 안돌아 간다고 느끼는 겁니다.
데크가 안돌아 간다 싶으시면 엣지를 더 세우시고 체중이 데크안에 들어갈 수 있게 앵귤레이션을 더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소위 말하는 전향각 자세가 나와야 하는 것이죠.
혹시 덕스텐스로 타셨다면 인클과 앵귤을 더 써보시면 턴이 더 잘되겠지만 자세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당연한겁니다. 적응하시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