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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이딩 못하는 수준은 아닌데요.
제가 휘팍을 다닙니다. 곤돌라를 자주 애용하는 관계로 정상에서 많이 타죠..
저는 밸리코스를 좋아합니다. 첫부분은 경사가 가파라서 그냥 슬렁슬렁 내려오지만 나중에 좀 완만해지면
속도내기도 좋고 트릭연습하기도 좋거든요.
근데 제가 물론 실력이 모자른 것이겠지만 밸리나 챔피온 그런 코스 상단은 아무래도 상급코스 아니겠습니까?
제가 거기서 내려오다보면 제가 할줄 아는건 카빙밖에 없는데 엣지도 터지고, 슬립도 많이 나고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내려오시나요? 거기서 카빙으로 쏘시나요? 아니면 슬라이딩 턴으로 내려들 오시나요?
상단부터 즐겁게 타고 싶은데 실력이 미천하여 다른분들은 어떻게 내려오는지 궁금해서 글 남김니다.
오호. 벨리. ^^
벨리가. 챔피온이나 디지.파라다이스 처럼 편평도가 높아요.
위에서 보면 마치 지평선처럼...
갈매기 날개처럼 생겼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알파이너들도 그렇지만 그 등성이를 타고 와요.
카빙을 하는데 있어서 날개(움푹파인)를 타는 거보다.
등(볼록나온)을 타는게 더 어렵지만... 그래도 등을 타고 내려옵니다.
슬라이딩은 왠만하면 절제하고.
미틀턴이나. 숏으로 짧게 친 후. 롱턴으로 줄이고 다시 짧게치고 롱턴으로.. 줄이고
혹은 스윙으로 제어하거나 한답니다.
도중에 산타기도 좀.. 하고. ㅋㅋ
디지 산보다 벨리 산이 볕이 안들어 눈이 굉장히 뽀득하거든요.
암튼 슬라이딩은 골에서 하시고
숏이나 미들 혹은 카빙은 등에서 하시면 됩니다.
아참. 그냥 하고싶은거. 연습하고 싶은거 하시고.
정 할꺼 없으면.
잘 타는 사람 뒤 쫓기. 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