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헝글 글을 보다보면, 티타날 자체가 어떠한 우드 내지 카본보다 단단하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분이 많아 자료 정리 삼아 글을 올려봅니다.
[출처]
2022 Amag Alureport 01 22 EN ES (calameo.com)
Titanal is Al-7068T6 with phosphoric acid anodization - Ski Builders Forum
7068 Alloy | Properties, Price & Application | Material Properties (material-properties.org)
1.
일단, 티타날은 알루미늄 합금이고, Titanal의 탄성계수는 순수 알루미늄 70?보다 살짝 높은 73Gpa입니다. 즉 하드함은, 나무목재의 경우 밤나무 7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소나무가 90정도 합니다.
스노우보드 데크 우드소재를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좀 차이가 나겠지만, 만약 소나무를 메인 코어로 쓴다면 티타날 보다 25%가량 하드합니다. ash?류들은 더 단단할 수도 있고요. 참고로 탄탄한 나무가 더 비쌉니다.
*이때 나무는 종탄성계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참고로 카본은 228Gpa입니다.
2.
티타날 데크가 하드하고 무거운 이유는, 아마 기본 우드코어 베이스에 "추가로" 티타날을 얹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당연히 보강?자재를 더 붙였으니 안 붙인 경우보다 하드하고 무거울 수 밖에 없죠. 거기다 나무는 결이 있지만, 티타날은 전후방좌우 일률적인 토션저항능력/하드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티타날 재료가 들어간 목적은 탁월한 Damping 능력의 확보입니다. 티타날데크를 타면 세단느낌이 난다는 언급이 많은데, 그것은 무거워짐과 동시에 탄성계수 자체는 떨어지면서 부드러워졌기 때문입니다.
무거워지고 부드러워졌으니, 당연히 안정적입니다.
게다가 아마.. 제조사 및 각 모델마다 데크의 우드코어를 어떻게 배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는 결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종탄성계수가 아닌 횡탄성계수의 경우..티타날보다 떨어질 확률이 큽니다.
만약 우드코어를 결을 전부 데크 종방향과 일치시켜서 배치했다면, 엣지그립력을 주로 확보하는 데크 측면 (우드코에 횡쪽)은 하드함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암튼 이때 티타날을 추가로 삽입하면, 티타날은 결이 없이 종횡 무관한 하드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엣지그립력을 "보완/보강내지" 혹은 "종방향 결로만 배치한 우드코어 데크 대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나무종류 재질 자체도 중요하지만, 데크 내에 우드 코어 결과 티타날의 배치 조합이 중요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3. 만약 특정 데크 재질의 합성 탄성계수가 티타날보다 높게 조합되었다면, 그 데크에 추가로 티나날을 삽입할 경우 단순 하드함은 높아지고 무거워지나 탄성계수 자체는 대신 떨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제가 보기엔 탄성계수 오히려 떨어진다면, 리바운딩이 감소하고 엣지 체인지가..어떤면에서는 불편해지질 수도 있습니다. 엣지 체인지가 빠르고 쉽게 되려면 한편으로 데크가 더 높이 탄성으로 떠서 체공시간이 유지되야 하니까요.
물론, 기존 데크대비 데크반응의 리듬이나 타이밍도 달라지게 됩니다. 좀 느리게 될 영향이 높습니다.
4. 티타날이 안 들어 간 데크이면서 티타날과 비슷한 하드함을 보여주는 데크는, 안정감이나 부드러움이 떨어지는 대신 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대신.. 눈자갈이 많거나 암튼 잘 정설이 안된 슬로프에서는, 라이더에게 불편한 진동감을 더 전해줄 것입니다.
[결론.]
티타날 자체가 딱딱한 우드류나 카본보다 단단하지 않지만, 티타날 데크가 타기 더 어려운 이유.
기본 데크에 티타날을 추가로 첨가하기 때문에,
- 무거워진다.
- 하드해진다.
근데.. 대신,
=부드러워진다. 특히 데크 종방향 탄성계수가 줄어든다.
=기본 적용전 데크에 따라 다르지만, 운동성/반응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즉슨 엣지체인지 넘김이 더 어려워진다.
한편,
기본 적용전 데크의 우드코어 나무 재질에 따라, 합성 하드함이 높아진 것에 더해 횡탄성계수를 보완/보강이 이뤄진다면 적용 후 엣지그립력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
그레이 데크나, BC Stream이 괜찮아 보이긴 했습니다. 조작성으로는요.
타본적은 없습니다.
*
갠적으로 저는 요넥스 데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거 트러스트 한번 시승해봤는데.. 너무 소프트했고 뭐랄까 그 특유의 탄성이 떨어지는 듯한 텁텁한 느낌의 코어가... 1런 타고 바로 반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막mg는 하드함이 70%쯤 상승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코어 그 자체는 쿨럭.
우드만 하시거나 우드+카본이 단단하면서도 좀 티타날보다 가볍고 조작성도 좋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 취향이 가미된 ㅊㅊ입니다.
^^a.
저도 손가락 보더라,, 실제로 타본 데크는 거의 없습니다.
살로몬 0203, 옥세스 C xxxx 2일?, 한노프로 1920? 이었나 2021? 2일? + 시승 요넥스 1819? 1런.
이게 다입니다.
옥세스가 진짜 엣지그립력 훌륭했고, 따라서 개인신체에 맞춰 플렉스와 레디우스만 잘 설정하신다면 조작성도 매우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옥세스 후기가 많이들 그랬습니다.
그리고 f2 우드나 카본 모델도 후기가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단 조작성은..일본모델보다 직진성이 강하다는게 공통. 플렉스나 레디우스가 비교적 높게 셋팅되서 나오는 듯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기까지밖에. ;;
데크 한대에 들어가는 양이 극소량이네요? 30~100g,,,이면. 하긴 수지무게까지 합치면. 좀 더 나가긴 하겠지만..흠.
출처에도 $7/kg 이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 :)
결국 Ptex(Glass Fiber) 나 Titanal(Aluminum alloy)나.. 상품명이 뭐 대단해서 그렇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닌건가요?
마켓팅 싸움같기도 하고.
사실 Titanal은 일반 시장에서 구매가 불가능하고 직접 저 회사통해서만 구매가능하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선수용에 Titanal이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거 보면... 긁적. 안정성을 통해 빠른 속도증가에는 확실히 유리한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케플라?인가도 Glass Fiber?죠? 진동 Damping 능력은 Ptex나 Titanal이나 엇비슷할 것 같은데요. 들어가는 양에 따라 체감정도가 좀 크겠지만요. 흠. 아무래도 섬유량 금속은 또 다르니만큼.. 그렇지만 탄성계수는 거의 같은 것 같았습니다. 대실망..ㅎㅎ.
암튼, 자신의 취향 및 목적,, 그외 신체상태/나이에 따라, 적절하게 데크 소재를 선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티타날은 안정적으로 타실 좀 어르신? ㅡㅡ. 대신..무거워지고 반응성이 떨어진 만큼, 쾌할하게 타려고 하면 오히려 힘만 들 수도 있는..
무거운 중형 세단으로 스포츠카 처럼 타려고 하면.. 힘든 것처럼요. ^^.
스노보드에 들어가는 메탈은 크게 세가지인데.......하나는 티타널이라고 불리우는 AL7000계열 알류미늄 이구요. 하나는 요넥스에서 사용하는 검메탈....사실 이게 티타늄 합금(40%정도 함유)이 맞습니다. 뼈부러지면 보강용으로 쓰는 그 메탈 소재요. 다른 하나는 제가 개발하여 사용하는 크로닉부스터 라는 크롬니켈 합금이지요.
카본이나 케블러 같은 경우도 몇톤짜리를 몇겹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장강도가 메탈보다 더 강할 수가 있습니다. 골프 아이언 샤프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0g대 경량 메탈(스텐레스 소재)도 있고 130g 대도 있지만, 80~100g 대 카본 샤프트가 가공 하는 방법이랑 소재에 따라 어지간한 경량 샤프트 보다 더 강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설계자가 그 데크의 보강재 배열의도와 피드백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네?
요넥스에서 사용하는 검메탈이..티타늄합금이라고요? @@ 그거 엄청 비쌀텐데.
흐음..
그러나 우드 코어 없이, 그 무슨 텁텁한 허니콤보 보강재일 뿐이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전 그 시스템.. 아주 안 좋아합니다. 무디고 탄성없고.. 그야말로. 개인의견입니다.
크롬니켈.. 강이겠군요. steel 종류요. 설마 Cr/Ni이 거의 전부인 합금은 아닐테고요.
전 카본이 가장 우수하다고 봅니다. 카본도 종류가 많지만 가장 저질도 철보다 훌륭하니까요.
케블러는.. 찾아보니.. 스노보드에 굳이..? 라는 느낌입니다. 접착수지를 대체하는 용이라면.. 그건 불가능하고.. 지빙 포함 파커용 데크에는 적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노보드를 설계하고 있지만 골프 샤프트도 제 브랜드를 만들정도로 카본도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카본도 분명 훌륭한 소재 입니다. 단, 통상적인 스노보드에는 사용하는 카본은 스트립으로 0.2~0.4미리 두께로만
보강재로서 사용이 대부분이죠~~~~(사실상 카본파이버는 탄성이 좀더 강하고 케블러파이버 강성이 좀더 강합니다.
저는 몇몇 모델에 그 두세가지의 혼방을 사용하구요.)
메탈vs카본의 사용함에 스노보드에 유용성이라면 저도 카본을 더 손들어주고 싶습니다.
메탈은 가공이 까다롭고 접착성도 현저히 떨어지죠. 그런데 카본은 파이버 형태로 만들면 접착성이
글래스 파이버 처럼 우수합니다. 그리고 골프 샤프트에 쓰이는 카본은 그 강도와 종류가 엄청 다양하구요.
(MR40 이라는 소재를 저도 보드에 접목해 보고 싶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네버썸머 스노보드의 몇몇 모델들은 유리섬유 사이사이에 스텐레스 실?을 넣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롬 스노보드는 Hot Rod 라는 소재를 보강성으로 사용하는데 직경5미리 정도의 카본새끼줄?을
코어위에 탑재 합니다.
얼로이 스노보드에 쓰이는 크롬니켈 합금은 Cr/Ni 가 전부가 아닌게 맞습니다. 그렇게 만들면 바스러지겠죠.
0.2미리 정도의 두께를 사용하는데 접착성이 진짜 안좋아서 표면처리를 몇번 거친다음에 튀니지 니데커 공장으로
매년 일정수량을 보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모 유명브랜드가 그것을 자신의 회사에도 팔라고 했지만
극비라 공급 불가하다고 한적이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특수 스프링강용으로 쓰이는 만큼 반발력 하나는 끝장 나는
소재입니다~~
단, 안정성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라이더가 속도를 더 올려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데크에 가해지는 프레스가 증가한다면, 줄어든 탄성계수에 따른 엣지체인지 반응성을 상쇄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즉, 실제 라이딩상황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이상의 일장일단이 발생합니다.
*
위본문은, 티타날을 실제 탐으로써 발생하는 변화와 라이더에게 가해지는 변화 혹은 라이더에 의해 발생하는 변화는 고려치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