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셔틀타고 가는데..영월 들어서자마자 눈빨이 날리더군요..신기했어여..제천에서만해도 멀쩡하던 날씨가 영월 들어오자마자

눈빨이 슝슝슝..

그렇게 하이원 도착. 아침에는 사람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슬롭도 사람 많지 않았고

헤라,아테나,빅토리아 리프트는 대기시간 길어야 10분안팎이었구요..아침엔 밸리콘도 안내려가봐서 모르겠네여..

아침부터 눈빨이 엄청 날리기 시작하더니 셔틀타고 올때까지도 눈이 계속오더군요..

설질은 그야 말로 굿입니다..아주 간간히 조금씩 아이스 구간 있는거 빼곤 자연모글이 곳곳에 솟아있어여 ㅋㅋ

넘어져도 아프지 않더군요. 오늘은 라이딩보다 트릭연습만 죽어라 하고 온듯.. 뽀드득 거리는 눈이 넘어져도 안아프다고는

하지만 트릭 연습하다가 많이 넘어져서 그런지 몸이 쑤시긴 하네여 -.-;

오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거의 모든 리프트 대기시간 10분이상이었던거 같아요.

전 셔틀을 마운틴에서 타는데 밸리콘도에서 곤도라 타고 가려고 3시30분까지 타고 밸리콘도 갔는데..

허걱..이게 웬일..곤도라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곤도라줄 기다린거만 40분기다렸네여 --;;

아무튼 하이원 내년엔 여자들 한테 시즌권 싸게 팔지 말고 남자랑 똑같은 가격에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스키장들도 아랫지방으로 셔틀도 많이 운행해서 아랫지방 분들이 너무 하이원에만 몰리지 않았음 좋겠네여.

슬로프도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는..리프트도 많이 부족하니 몇개만 더 추가적으로 설치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