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시즌을 기다리며 헐글 사이트를 기웃거리진 어언 한달.
가끔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 리플을 달거나 그냥 지켜보는 정도였지 이렇게 글을 남기긴 첨이네여.
여기 캐나다에 빨리 물건이 풀리길 바라며 그냥 보통의 제가 자주가는 옷가게에 들렸더랬습니다.
사실 obey 옷을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obey신상이나 세일을 안하나?라는 생각으로..스윽.
정면에 제 눈을 잡는 옷이 하나 있더군요.. 그게 바로 Ingemar 후드자켓이였습니다.
까만색....살까 말까 몇일을 망설였더랬저 왜냐 사이즈가 xl이거든요...제가 175인 관계로 북미권
XL은 도저히 감당을...못할꺼란 생각에 막상 입어보지 조금 크다 싶었지만 라지가 이미 sold out이였고 다크브라운 라쥐밖에 없다하더군요...그것도 주문해야 된다고 해서.. 3일간을 들락날락하며
살까 말까 고민하던중 2만방수와 가격대 성능비에 너무 갈등한 나머지 음..(여기를 링한 결과 옷들이 다 50~60만원을 윗도는...) 그리고 전 2만방을 개인적으로
선호 하는지라...휘슬러나 눈 많이 올때 타면 밑에는 괜찮은데 상의가 젖더라구욤. 덮석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우쒸~
(참고로 빤쥬는 ripzone 어쩌구 저쩌구 입니다. 세일할때 아무거나 사서 디자인은 구립니다. 2만방이고 방수, 통풍 짱입니다...표면에 벌짚모양 소재로 되있습니다.)
모양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엔 옷이 젖고 추움 그런것이 더 필요없다고생각해서 항상 기능성 위주로...
본문은 2편에 근데 이거 저한테 큰가욤?
ripzone 빅에어 대회도 휘슬러에서 하곤 하거든요...작년 패널과 똑같은 원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