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자유게시판에 구입기를 올렸었는데 오늘 친구에게 디카를 빌려서 드디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방에서 찍은 사진이고 제가 아마추어다보니 이미지의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볼컴 의류를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거나 괜찮은 패딩자켓을 구하고 계신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올려봅니다.
약간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실지도... 죄송죄송..:::

자켓의 앞면과 뒷면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정색과 카키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기숙사 방입니다. 조금 지저분하더라도 이해를 -.-;;;;;)

뒷면 왼쪽 윗부분에 볼컴 써있군요.. 이미지를 줄이면서 약간 화질저하가 있네요.
물결무늬같이 보이는건 실제로 보면 없습니다. 아 어지러워라.. @.@
올 여름에 볼컴티를 입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가 볼컴 스톤이 뭐야?' 라고 묻더군요.. 겨울에는 안그러길..

앞면 좌측상단에 볼컴 로고가 이쁘네요.. (아무래도 제 자켓이다보니 팔이 안으로 굽어서리..)

잘보이실런지 모르겠는데 왼쪽 팔목부분에 THERMONITE 라고 제품 라인표시가 되어있군요.
팔목에 찍찍이 처리는 기본적인 것이고요. 찍찍이가 두줄로 이쁘게 배열되어 있네요.

반대쪽 손목부분에는 지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 벗을 때
찍찍이는 고정시키고 지퍼로만 조절할 수 있게 만든부분인 것 같네요.

목부분은 시보리(이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네요)로 처리되어 있고 모자는
지퍼로 탈착이 가능합니다. 모자 사이즈 조절가능하고요 오른쪽 위에 무슨 클립같은게
붙어 있어서 무슨 기능일까 고민했는데 아마도 모자를 쓰고 라이딩 시에 모자가 날리지
않게 고글에 거는 고리인 듯 싶었습니다.

모자 왼쪽에 볼컴 로고. 이뻐요~~

모자 뒷부분에서 사이즈 조절 가능하고요.

패딩점퍼임에도 겨드랑이 트임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팔을 따라 있는
방식이 아니라 팔과 수직하게 열리는 지퍼이고 2개의 지퍼로 원하는 만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자켓 살때 입어본 퍼프패딩은 이부분이 아주 열리더군요.
망사처리가 없이 그냥 손이 쑥 들어갈 수 있게요.. 신기하더라고요. 헐..

자켓은 검정색부분은 그냥 민무늬가 아니라 볼컴 컴파운드 자켓에 들어간 퍼즐무늬처럼
퍼즐무늬가 들어가 있고 사이사이에 볼컴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옷 전체 검쟁색부분은 다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내부구조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형광노란색과 검정색으로 이루어 졌네요.

왼쪽과 오른쪽에 CDP MDP를 넣을 수 있는 포켓과 고글을 수납할 수 있는 망사 포켓이 있습니다.
음향기기가 들어가는 포켓쪽은 이어폰을 뺄 수 있는 구멍과 이어폰 선을 정리할 수 있는 고리도 있고요.

등판의 볼컴 패치입니다.made in china군요.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에휴..

스노우 스커트에 'Let the kids ride free' 라고 씌여있군요. 음.. 미국에서 애들이
뭘 못타게 하나?? 비디오보면 잘만 타던데.. ㅎㅎ
스노우 스커트는 똑딱이 단추로 고정시킵니다.

아래쪽에 D ring이 있고 hidden pocket이 하나 있습니다. 무슨 용도일지.. (비상금용인가??)

반대쪽에는 탭이..

스노우스커트 윗부분은 신축성이 있는 소재로 제작되어 늘어날 수 있으며 볼컴 바지와
지퍼로 연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택에 보면 뭐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별얘기는 없길래 해석은 그냥... (사실은 귀차니즘에...)

처음에 저는 자켓을 보고 밑단을 조이는 기능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뭔가 있더군요.. 그제서야 알게된 주머니에 있는 조임줄..
예전에는 조임줄을 많이 줄이면 끈이 길게 나와서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했을때
조임줄이 상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겠더군요.. 다른 브랜드들도 요즘에는
다들 이렇게 나오는건지... 암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바지와 연결되는 지퍼부분이고

이어폰 선을 정리하는 고리입니다.

택입니다. 가운데쯤에 Y자 같은거 써있고 뭐라고뭐라고 되어 있는게 바지랑 자켓을 연결하는
지퍼에 대한 설명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작년에 로닌 카고를 구해서 이 기능은 써볼 수가
없겠군요.. 로닌카고에 지퍼나 하나 달아볼까?? ㅎㅎ

패딩에 들어간 오리털.. 오리가 귀여워서 한컷.. 자세히 안보이지만 오리 눈이 볼컴 스톤입니다.
볼컴에 눈이 먼 오리라... 헐...

스펙은 5000방수에 4000발수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volcom.com 을 가보시라는...

이건 자켓과 함께 구입한 (사실을 떼를 쓰며 거의 얻어온...) 비니입니다.
색상 매치가 좋겠군요. 그런데 이어플랩이라 좀 걱정된다는...

자켓과 비니를 착용하고 한 컷 찍어봤습니다. 제가 177/58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XL 사이즈가 대략 맞았습니다. 사실 L가 조금 더 좋을 것도 같았는데 물건이 없는 관계로..
첫사진은 용돈을 모두 털어 자켓을 사고 앞으로 어찌 살지 눈물이 앞을 가리는... 흐흑...
아.. 좀 더 재미있게 써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눈꺼풀이 대략 시야를 가려서...
자켓 구입하려고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여기까지 스크롤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용중 잘못된 부분이나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그럼 시즌준비 잘하시고 시즌때까지 건강하시길.. ^^!!
많이 도움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