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사장입니다.
제가 소개시켜드릴 것들은 유용하게 쓸 수 있을꺼 같아서 모아본 방수 관련 용품과 나머지들입니다.
1. 방수 심프루프

토코사 홈페이지에 놀러갔다가 발견했습니다. 100ml짜리 요 조고만 녀석이 만이천원인가...만원인가 하더군요. 심실링에 관심이 있떤때라 이걸로 때울 수 있을까 싶어서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지금은 찾아보니 안보이네요...

봉제선을 따라 발라주고 약 일다경 기다려 주면 잘 마릅니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고가인 것에 비해서는 방수의 효과라기보다는 보조역할 밖에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체할만한 것으로는 박옹님의 칼럼을 보면 pattex라는게 있더군요.
박옹님 중저가 장갑 방수 성능 개선하기 칼럼 보러가기
2. 가죽 방수 크림

올해의 트랜드라는 가죽장갑. 신사장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DEMON 신상이 예뻐서 덜커덕 사버렸는데 이녀석이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더군요. #의 사장님 말씀으론 삼일에 한번꼴로 안쓰는 콜드크림같은걸 발라주면 된다고 하더이다.
그러다 웹써핑중 발견한 가죽제품의 방수력을 높여주는 크림을 구입해보았습니다. 등산용품 전물 쇼핑몰에서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아직 시즌이 오질 않아서 정확한 성능은 모르겠지만 보기에는 발라줄 수록 가죽이 튼튼해지는것 같습니다. ^^
올해 가죽붙어있는 보드복이나 장갑류 사용하시는 분들 늘어났던데 이것도 괜찮은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쓰다보니 백만원도 넘는다는 아날로그 가죽자켓이 생각나는군요. -ㅁ-;;;;)
3. 방수 스프레이

등산용품 쇼핑몰에서 발견한 아주 저렴한 방수 스프레이입니다. 시즌이 지나 방수력이 떨어진 보드복에 뿌려볼까 하고 420ml짜리 9천8백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국산입니다. 외제는 100ml에 만원정도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어디선가 읽었는데 방수 스프레이중 실리콘계는 보드복에 사용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스프레이를 살펴보니 실리콘계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가죽이나 누벅에 사용하라고 써있더군요. 토코에서 보드복용 방수 스프레이가 200ml에 만이천원하길래 좀 저렴한걸 써보려고 샀는데 대략 낭패가 되었습니다. 부츠에나 실컷 뿌려줘야겠습니다. 방수스프레이의 종류에 대해선 미처 알아보지 못했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여러 헝글분들의 고견 듣고자 합니다.
4. 3M 방수 테이프

보드복에 심실링할 심테이프를 찾아보다가 3M사는 별거별거 다 만들던데 방수테이프는 없을까 해서 찾아봤습니다. 오옷~ 역시 3M은 절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왠만한 3M은 다 있는 교보문고로 룰루랄라 갔습니다. 엥...그런게 없답니다. 욜라 좋아하는 이마트에도 가봤습니다. 그런거 안판답니다. 훗~ 이세상에 존재하는걸 아는데 포기할 신사장이 아닙니다. 3M한국본사에 문의를 했습니다. 답신이 왔는데.... 국내에서 딱 한군데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수요가 없어서 수입이 중단되었답니다.
어쨌든 팔긴 판다니 그곳에 연락을 해서 가봤습니다.
... 저 이거 찾느라구 어마어마하게 고생했습니다. 국내에 딱 한군데 남아있다는 그 곳이 가보니 구로공단 적재창고였더군요. 이천원짜리 저 방수테이프 하나 사자고 만평이 넘는 껌껌한 지하 적재창고를 무서워서 눈물 흘리며 찾아다녔습니다. (사연이 무지하게 길지만 이만 줄입니다)
anyway...심실링테이프를 대신해볼까 하고 가져온 이 방수테이프는 설명라벨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막이나 비닐등을 보수할때는 왓따일지 모르겠지만 천에는 달라붙질 않더군요.
우리 직원이 이 방수테이프를 보고선 한마디 했습니다.
"근데 이 방수테이프랑 투명테이프랑 다른게 뭐에요?"
...
-_-; 그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똑같이 생겼네요. 쩝.
그래도 둬보면 언젠간 쓸모가 있으리라... 무서웠던 적재창고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_-~~어으~~~
그밖에 3M사 홈페이지를 뒤지다 찾아낸 테이프종류...
5. 3M 저온테이프

설명에 보시면 영하 40℃에서도 견딘다고 합니다. 역시 종이 호일 등을 부착할때 쓰이는 것이라 접착력이 옷에 달라붙을만큼은 아니더군요. ...참나...보드복 심실링때문에 별걸 다 사봅니다.
이것 역시 둬보면 언젠간 쓸모가... -_-;;;
6. 3M 반사테이프

반사테이프의 경우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가방이라던가 소품등을 튜닝하거나 야간 안전용품을 만들때 쓸모가 있을거 같아서 샀습니다.
여기까지가 신사장의 잡동사니 주머니에서 몇개 꺼내본 것들입니다.
혹여라도 3M의 제품들을 사고싶으신분들은 안타깝게도 전국에 남은 재고수량을 제가 싹스리 해왔으니 구입하실 길은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재고수량이래봤자 테이프 세 네개 정도씩밖에 없길래 그냥 몽땅 다 사왔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필요하시다 하시는 분은 쪽지 주십쇼. 남은거 두세개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