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엄청난 악플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예전에 약속한대로 허접 칼럼을 씁니다.(데크의 성능과 무관합니다)
0304 시즌은 아무리 찾아봐도 필이 빡 꼬치는 모델이 없었습니다. 풍성한 작년을 다같이 회상해 보시져~~(버튼 필굿, 트룹, 나이트러, 옵션 미러~ 세븐 등등~~ )
그래도 초보분이나 중상급 이상 되시는 분들에게도 데크의 그래픽이란 참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H모 대학의 미술학도로 나름대로 미학적인 관점으로...( <---데크의 기능성과 전혀 무관합니다.) 올해 본인 맘에 드는 탑5를 맘대로 뽑았습니다. 인정안하셔도 그만.. 해주심 감사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데크라도 그래픽이 구리거나 필이 안오면 선뜻 사기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성능에 조금 떨어지는 인지도라면 그래픽이 맘에 가는쪽을 선택하는게 본인도 좋고...봐주는 사람도 좋다는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올해는 정말 그래픽의 수난해인데요...가장 대표적인 예가 버튼의 '필굿'이 있겠네요..
올해 필굿은 정말 한 10분정도 쳐다보면 정이 가더군요...
필자가 생각하기론 0203필굿>0203트룹>0304트룹>0304 필굿 입니다.
올해 유난히 여성분 데크는 동양적인 디자인이 많은듯 합니다. 꽃부터 시작해서 봉황 같은거라던지...약간의 일본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디자인이 주종이더군요.
동양적인 라인과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하니.. 가끔씩 유치한 디자인도 보입니다.
데크의 선정 방식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블라인드 테스트- 스노보드를 잘 모르거나 처음 시작해서 브랜드를 잘 모르는 5명의 한국,일본인을 선정' 트랜스 월드에 있는 데크를 기본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편집도 약간...이미지를 전부 구할 수가 없어서 유명브랜드 위주로 몰린점은 죄송하게 생각하네요^^
제가 뽑은 베스트 Top 5 여자용 모델입니다.
(순위는 편집순이니 오해마세용)
1. Burton Sensation
2. Nitro Black Widow
3. Flow Facet
4. Forum Star
5. Option Echo
입니다.
1. 우선 버튼의 센세이션은 올해 버튼의 코드와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그러나 코드보다훨씬 정리되어진 디자인... 하얀 여백에.. 집중되어야 할 부분과
여백의 미로 남겨둬야 할 부분이 조형학적으로 뛰어납니다. 때가 살짝 걱정이긴 하지만요.. 머 그런거 신경쓰면 보드 어케 타나요..
2. 나이트로의 검은 미망인은 실제로 보면 약간 더 어두운 회색인데요... 나이트로 만의 칼라가 역시 배어 나오죠? 블래과 레드 그레이 등등...
나이트로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거무튀튀한게 매력적이더군요... 나이트로가 버튼이나 다른 회사터럼 밝은 원색의 칼라가 나오면 이상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3. 플로우의 페이셋은 명암의 차가 크게 나지 않은 2색으로 단순하면서도 여성, 그리고 강한 모습을 나타내 주었네요..페이셋의 선정이유중 하나는 단순한 탑시트에 비해 베이스에 강렬하듯 안강렬한 빨강과의 조화로 선택이 되지 않았나 싶군요...
4. 포롬의 스타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올해 가장 맘에 드는 모델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동양적인 디자인이 사이즈마다 틀리구요..
올해 good wood top5 에 든 모델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GNU Barret Christy의 보드와 비교해 보세요...
5. 옵션의 에코 역시 올해 good wood top5 들어간 모델입니다. 나이트로 와 함께...검은색의 카리스마가....여성분이 검은색 데크로 라이딩을 하면 왠지 두근거린다라는...(낙엽은 제외입니다 ^^;;) 머 작년 필굿이나 트룹은 정말 이뿌다라고 생각되어지지만 검은색 데크는 멋있다라는 느낌이랄까요?
옵션의 에코는 직접 보지 못하였습니다만 작년 옵션의 미러를 연상시키는 무광이였으면 이쁘겟네요...
디쓰고 나니... 허접시럽군요...반응이 좋으면
worst design도 칼럼 써볼랍니다.
여성의 디자인은 작년 디자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모델이면 이월 상품을 구입하시길...^^
올해는 전반적으로 동양적인 디자인이 강세긴 한데...그다지 강렬한 맛은 없습니다. 동양스럽게 표현을 하고자 했으나 아직 외국의 디자이너는 동양적인 디자인의 진수를 잘 모르는듯....깍아 세우는듯한 디자인은 동양의 일본적인 디자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표현하기 위해선 섬세해야죠.. 섬세하지도 않고 풀어주는 맛도 없고... 애매한 동양적인 디자인이 올해 나와 버렸군요...
머..데크의 기능과는 전혀 무관하구요 사이즈마다 다자인은 다 틀리니 직접보고 고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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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연구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