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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스타렉스 셔틀을 타고 창원에서 용평을 올라갔더랬죠..


혼자 왔다고 하니 직원분께서 친절히 그럼 앞자리에 편히 앉으시라고 해서..


앞자리에서 편안하게 푹 자면서 올라갔더랬죠..




용평에 도착하고..


이제 씐나게 타려고 라커 쪽으로 갔는데.. 뭔가 허전...


아뿔사... 지갑을 제 차에다 두고 셔틀을 탔군요...



아... 난감합니다...


밥값은 고사하고 코인라커 사용할 천원짜리 한장 없는 완전 초난감한 상태..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전화를 해볼려고.. 주머니에 전화기를 찾는 순간....


아 이런.............



전화기가 없네요....




분명 셔틀 타고 셔틀 앞자리에서.. 휴대폰으로 헝글에다 셔틀이 스타렉스에요.. 하는 글을 쓴 기억이 있는걸로 봐선..


분명 셔틀에다 휴대폰을 흘렸네요...






여행사 전화번호도 모르고.. 셔틀 직원 전화번호도 모르고..


돈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같이 온 사람도 없고...





와.......


진짜 난감하네요..


이걸 어떡해야 되나 라커 앞에서 한 30분을 고민했습니다..


눈앞에 PC방은 보입니다만.. PC방 갈 돈도 없고...


고민 고민 하다가.. 그 옆에 있는 인포에 이쁜 아가씨에게 부탁을 했죠..


이래 저래 이래 저래 되서.. 창원에서 용평 올라오는 셔틀 관리하는 여행사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홈페이지를 한번 확인해 달라.. 했더니..


친절히도 용평 홈페이지에서 여행사 전화번호를 찾아 주더군요..


그리고 그자리에서 전화까지 걸어줘서 전화를 해보니..


사무실 전화 번호였지만.. 착신전환을 해둬서 같이 올라온 직원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지금 식사 중이라고 하시네요..



하다닥 쫒아 가서.. 식사하고 계시는 직원분께.. 


여차 저차 해서 지금 핸드폰도 없고 돈도 없다..


핸드폰은 셔틀가서 찾으면 있을것 같은데.. 돈은 없으니.. 돈좀 빌려달라..


뭐 이래 저래 해서 아저씨한테 2만원 빌리고..


셔틀가서 핸드폰 찾고..



그리고 보딩 시작했네요..



진짜 난감하더라구요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01.03 17:17:53
*.214.197.86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고~ 를 바로고 쓰신글?

NExT4EvER

2011.01.03 17:21:10
*.131.171.226

설마 여행사 직원 아저씨랑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고.. 이건가요? 


아오.. 그러고 싶진 않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인포에 아가씨는 진짜 이뻐여 ㅋㅋㅋ


 

나이제한

2011.01.03 17:21:18
*.218.12.26

자~ 이젠 돈을 갚을 차례입니다!

NExT4EvER

2011.01.03 17:23:32
*.131.171.226

ㅋㅋ 돈은 돌아오자마자 입금해드렸죠



듀이10

2011.01.03 17:21:52
*.235.54.194

고생하셨습니다..;;;;

NExT4EvER

2011.01.03 17:23:46
*.131.171.226

진짜...ㅠㅠ 눈물날뻔 했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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